나디아 불랑제: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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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디아 블랑제'''(Nadia Boulanger. [[1887년]] [[9월 16일]] - [[1979년]] [[10월 22일]])은 20세기의 가장 중요한 [[작곡가]]이다.
[[힐데가르트 폰 빙엔]]이 [[11세기]]에 여성 최초의 작곡가로 활동했지만 클래식계에서 작곡이나 지휘는 좀처럼 여성에게 문을 열어주지 않은 난공불락의 장벽이었다. 그러나 터부란 그것을 깨뜨리는 사람의 영광을 위해 존재하는 법. [[프랑스]] 여성작곡가이자 지휘자, 작곡교수였던 나디아 블랑제((Nadia Boulanger)는 현대음악이 발아한 20세기 초반, 가장 영향력 있는 음악인으로 우뚝 섰다.
 
나디아는 [[세실 슈미나드]], [[타유페르]], [[구바이둘리]]나 등과 함께 현대음악계에서 남성작곡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여성이자 많은 현대음악의 거목을 키워낸 파리음악원의 [[교수]]로 뚜렷한 족적을 남겼다.
[[분류:1887년 태어남|블랑제, 나디아]]
[[1875년]]에 프랑스에서 태어난 나디아는 [[탱고]]의 현대화에 크게 기여한 [[피아졸라]]와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등 뮤지컬 음악을 업그레이드시킨 [[뉴욕]]필하모닉의 지휘자 [[레너드 번스타인]]의 스승으로 우리에게 알려졌다.
[[분류:1979년 죽음|블랑제, 나디아]]
나디아의 제자는 곧 현대음악의 발아기에서 현재에 이르는 클래식계의 거의 모든 거목들이라고 할 수 있다. 레너드 번스타인, 피아졸라 외에도 뛰어난 지휘자이자 작곡가인 [[러시아]]의 [[이고르 마르케비치]], 반복적인 [[미니멀리즘]]으로 최고의 반열에 오른 작곡가 [[구바이둘리나]] 등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다. 가부장적인 클래식계에서 나디아는 그 뛰어난 천재성 때문에 거장들로부터 인정을 받았고 음악천재들이 앞다퉈 제자가 되길 희망했다. [[스트라빈스키]]가 체임버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 ‘[[덤바턴 오크스]](Dumbarton Oaks)’를 작곡한 뒤 건강 때문에 지휘를 할 수 없게 됐을 때 지휘자로 나선 사汰?나디아였다.
[[분류:프랑스의 작곡가|블랑제, 나디아]]
‘[[볼레로]]’로 유명한 [[모리스 라벨]]과 함께 프랑스 최고의 작곡가 [[포레]]의 직계제자인 나디아는 동생 [[릴리]]와 함께 자매 음악가로도 유명했다.
 
“천사와 악마의 영혼을 동시에 지녔다”는 예술가들의 인물평을 받을 정도로 예술에 있어선 지독할 정도의 고집과 개성을 지녔던 나디아는 세상을 떠난 뒤에 더 많은 주목을 받았다. 현대음악을 꽃피운 많은 거목들에게는 장점과 개성을 살려내 주는 손길을 지녔던 스승 나디아가 있었던 것이다. 그 때문에 [[1979년]] 세상을 떠난 나디아에게 사람들은 ‘현대음악의 어머니’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en:Nadia Boulanger]]
[[분류:프랑스의 작곡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