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케토: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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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John_Paul_II_Medal_of_Freedom_2004.jpg|150px|right|thumb|<small>주케토를 쓴 교황 요한 바오로 2세</small>]]
 
'''주케토'''({{llang|it|''Zucchetto''}})는 [[이탈리아어]]로 “작은 바가지”라는 뜻으로 [[라틴어]]인 '''필레올루스'''(''pileolus'')라고도 부른다. [[로마 가톨릭교회]]의 [[성직자]]들이 머리 위에 쓰는 작은 테두리 없는 모자이다. 처음에는 실용적인 이유 -과거 [[체발삭발]]한 성직자의 머리를 추위와 습기로부터 보호- 로 도입하였으며 전통 의상의 요소로서 아직 살아 있다. 여덟 장의 헝겊을 꿰맴과 함께 맨 꼭대기에 꼭지가 달린 형태로 이루어져 있다.
 
로마 가톨릭교회에서 [[서품]]받은 이들은 모두 주케토를 쓸 자격이 있다. 다른 많은 교회 의복처럼 주케토의 색깔도 착용한 사람의 직책에 따라 다르다. [[교황]]의 주케토는 [[하얀색]]이며 [[추기경]]의 주케토는 [[빨간색]] 또는 [[진홍색]]이다. [[주교]]<ref>《주교예절서》(2008년), 63항.</ref>와 지방 [[대수도원장]]의 주케토는 [[자주색]]이다. 그리고 비록 실제로 착용하는 사람이 굉장히 드물기는 하지만 [[사제]]와 [[부제 (기독교)|부제]]는 [[검정|검은색]] 주케토를 착용한다.
 
주교는 [[미사]] 때에 [[예물 기도]]를 바치고 나서 [[감사 기도]]의 [[감사송]]을 바치기 전에 주케토(필레올루스)를 벗는다.<ref>《주교예절서》(2008년), 153항.</ref> 경우에 따라 [[부제]]가 [[주교]]에게서 받거나 머리에서 벗겨 [[봉사자]]에게 건넨다. 한편 주교는 [[영성체]]를 마치고 주교좌에 돌아가 주케토(필레올루스)를 다시 쓴다.<ref>《주교예절서》(2008년), 166항.</ref>
 
== 주석 ==
<references/>
 
== 함께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