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전례: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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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성무일도를 포함한 모든 성무일도는 첫 시간경을 입술에 십자 성호를 그으면서 시편 51(50)편 17절에서 유래하는 “Domine, labia mea aperies. Et os meum annuntiabit laudem tuam(주님, 제 입술을 열어주소서. 제 입이 당신의 찬양을 널리 전하오리다).”라는 구절로 시작한다. 이를 ‘도입 구절’이라고 부른다. 기타 다른 시간경들은 십자 성호를 그으면서 “Deus, in adiutorium meum intende. Domine, ad adiuvandum me festina(하느님, 어서 저를 구하소서. 주님, 어서 저를 도우소서).”라는 시편 70(69)편의 첫머리로 시작한다. 이후 짤막한 시편 찬가, 즉 ‘초대송’을 바친다. 초대송은 그날의 성무일도를 시작하기 위하여 하느님을 찬미하도록 권면하는 말이며, 그날의 기도 지향을 알려 주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초대송은 보통 시편 95(94)편을 바치지만, 시편 100(99)편이나 시편 67(66)편 또는 시편 24(23)편을 바칠 수 있다.
 
초대송이 끝나면 대성무일도는 독서기도를 바친 후에 아침기도를 바치지만, 소성무일도는 독서기도 없이 곧바로 아침기도로 넘어간다. 만약 성무일도를 시작할 때 도입 구절을 바치지 않았을 경우에는 기타 시간경들과 마찬가지로 시편 70(69)편의 첫머리로 기도를 시작한 다음에 찬미가를 바친다. 찬미가 다음에는 시편 기도가 뒤따른다. 첫째는 아침 찬미의 시편, 둴째는 구약성경에서 발췌한 찬가, 셋째는 찬미의 시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 알맞은 후렴과 함께 바친다. 시편 기도가 끝난 다음에는 그날의 성경 소구를 읽는다. 성경 소구를 읽은 다음 잠시 침묵을 지키는 것도 좋다. 그 다음 응송을 외우거나 노래를 한다. 2인 이상이 공동으로 바치는 경우에는 응송의 첫 반 소절은 주례자나 선창자가 노래하고 나머지 반 소절은 공동체가 응답하는 형식으로 한다. 이어서아침 기도와 저녁 기도 및 끝기도의 경우에는, 뒤이어 후렴과 함께 따름노래를 바친다바치며, 낮기도는 바로 마침 기도로 넘어간다. 따름노래의 후렴은 고유한 것이 원칙이다.원칙이며, 달리 지시가 없는 한 따름노래 끝에는 언제나 영광송을 바친다. 그리고바치고 나서 후렴을 바친다. 이어서 청원 기도를 바친 다음에 [[주님의 기도]]를 바친다(낮기도와 끝기도는 제외). 주님의 기도를 바치기 전에는 성무일도서에 수록된 대로 간략한 초대의 말로써 시작할 수도 있다. 주님의 기도를 마친 다음에 아침 기도와 저녁 기도에서는 “기도합시다.”를 생략하고, 낮기도에서는 “기도합시다.”로 시작하며 마침 기도를 바치며,바친다. 만약 사제나 부제가 있는 경우에는 마침 기도에 파견 인사가 뒤따른다. 사제나 부제가 없거나 혼자 바치는 경우에도 하느님의 축복을 청한다. 낮기도를 혼자 바치는 경우에는 마침 기도 끝에 성호경을 바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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