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정 (소설):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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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채는 신식학교를 운영하던 아버지 박진사와 오빠들이 감옥에 갇히고 집안이 몰락하자, 부친을 부양하기 위해 [[기녀]]가 된다. 이에 충격받은 아버지와 오빠들이 옥사하자 영채는 의지할 가족이 없게 되었다. 한편 박진사의 제자이자 경성학교 영어교사인 이형식은 [[미국]] 유학을 준비하는 김 장로의 딸 선형에게 [[영어]]를 가르친다. 수업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보니 7년이나 못 본 영채가 와 있었는데, 영채는 형식에게 그동안 있었던 비극을 말한다. 형식은 정혼자인 영채에게 동정심을 느끼고, 기생에서 빼려고 하지만 일천원이 없어서 머뭇거릴수밖에 없었다.
 
그사이에 영채는 경성학교 학감인 배명식과 경성학교 교주의 아들 김현수 일당에게 강간당한다. 사랑하는 형식과의 결혼을 위해서 수절하던 영채는 절망감에 [[대동강]]에서 빠져죽으려고 유서를 남긴채 기차를 탄다. 이를 알게 된 형식은 [[평양]]에 가지만 영채를 만나지도, 그녀의 시체를 찾지도 못한채 다시 올아오는데,올라온다. 급기야는그리고 이 일때문에 학생들에게 기생을기녀를 따라다니는 선생이라는 오명을 쓴채 학교를 그만두기에 이른다. 한편 형식의 성실한 모습을 본 김장로 내외는 형식을 사위로 들일 생각을 하고, 출석하는 개신교 교회의 목사를 통해서 의사를 밝힌다. 형식은 정혼자인 영채에 대한 의무감과 선형에 대한 사랑사이에서 갈등하지만 친구의 설득으로 선형과 약혼한다.
 
한편 기차길에서 [[도쿄]]유학생 이병욱을 만난 영채는 스스로 자신의 삶을 살라는 병욱의 설득으로 [[자살]]을 포기하고, 병욱언니의 집인 [[황주황주시]]에서 한달간 지내면서 도쿄유학을 준비한다. 그리고 일본유학을 위해서 탄 [[기차]]에서 미국유학을 가던 형식과 선형을 만나는데, 이들의 관계는 갈등으로 삐걱거린다. 기차는 [[삼랑진]] 수재 현장에서 4시간 연착하게 되는데, 일행은 자선 음악회를 열어 수재민 의연금을 모금한다.또한 토론을[[토론]]을 통해서 [[민족]]을 위해 어떤 공부를 할 것인지 생각한다. 마지막 장면은 이들의 활약상을 소개하는 것으로 끝난다.
 
==바깥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