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급진파: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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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급진파'''(共和黨急進派, Radical Republicans)란 [[1854년]] 이전(즉, [[미국 내전]] 발발 이전)에서 [[1877년]]경([[미국의 재건 시대|재건 시대]]의 끝무렵)까지 존재했던 [[미국 공화당의 역사|미국 공화당]]의 파벌이다. 이 파벌은 스스로를 “급진파”(Radical)라고 칭했으며, [[에이브러햄 링컨]]이 이끄는 공화당 내 보수적 파벌에 대하여 반대 입장을 견지했다. 급진파는 내전 기간 중 [[노예 제도]]를 강력하게 반대했으며, 종전 후에도 전(前) 남부 맹방을 신뢰하지 못하여 반역자들에게 가혹한 정책을 입안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해방 노예의 시민권과 선거권 문제에도 큰 관심을 가졌다.<ref>Hans Trefousse, ''Historical Dictionary of Reconstruction'' (1991) pp 175-6</ref>
 
[[남북 전쟁]] 기간에도 이들 급진파는 링컨의 장군 선발(특히 민주당원이었던 [[조지 매클렐런]])과 전쟁 전의 유니언으로 되돌리고자하는 링컨의 노력을 종종 반대를 해왔다. 이들 급진파는 [[1864년]] 자신들의 재건 계획안을 의회에 상정했지만, [[1865년]] 암살을 당했을 당시 링컨은 자신의 정책에 효력을 발생시켰다.<ref>William C. Harris, ''With Charity for All: Lincoln and the Restoration of the Union'' (1997), pp 123–70.</ref> 급진파들은 무보상 노예제도 철폐를 밀어부쳤지만, 링컨은 유니언에 충성해온 노예주에게 보상해주기를 원했다. 남북 전쟁이 끝나고, 급진파들은 참정권 보장과 같은 조치로 해방 노예에 대한 시민권을 요구했다. 그들은 전 남부 맹방에 대한 정치적 권한과 참정권을 제한하는 〈[[재건법]]〉(''Reconstruction Acts'')을 초안했다. 이들은 [[앤드루 존슨]] 대통령과 심하게 사이가 틀어졌으며, 대통령의 권력을 약화시키고, [[탄핵]]을 통해 그를 공직에서 제거하려고까지 했지만, 한 표의 부족으로 무산되었다. [[민주당 (미국)|민주당]]은 이들을 필사적으로 반대했으며, 종종 [[공화당 온건파]]도 그들을 반대했다.<ref name="Trefousse 1969">Trefousse (1969)</ref>
 
== 주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