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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글루크 티무르가 마 와라 알나흐르를 정복하자, 그곳의 부족장들 몇몇은 그에게 항복했는가 하면, 또 다른 몇몇은 도망쳤다. 당시 바를라스부를 다스리던 핫지 베그는 투글루크 티무르를 거부하고 도망친 쪽에 속했었다.<ref name="만츠_캠브내아_1"/> 반면 티무르는 [[1360년]]에 일찍이 그의 휘하에 들어가 조상들의 소유지였던 케쉬 인근의 땅을 얻었다.<ref name="호리카와_중앙아시아_1"/> 투글루크 티무르가 [[모굴리스탄]]으로 돌아가자 핫지 베그가 돌아왔고, 티무르는 다시 그에게 항복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그 이듬해인 [[1361년]]에 투글루크 티무르가 다시 마 와라 알나흐르로 돌아옴에 따라 상황은 핫지 베그는 또 도망쳤고, 이제 상황은 티무르에게 호전되었다.<ref>르네 그루세, 《유라시아 유목 제국사》, 김호동, 유원수, 정재훈 옮김(서울: 사계절, 1998), pp. 578-79.</ref> 이때 투글루크 티무르가 군대를 이끌고 티무르를 찾아오자,<ref name="호리카와_중앙아시아_1"/> 티무르는 그를 설득하여 바를라스부의 지배권을 위임받았다. 이후 티무르는 빠르게 핫지 베그에 반대하는 부족 수령들과 동맹을 맺었는데, 그들 가운데 가장 유명한 것은 카자간의 손자이며, 이제는 서차가타이 칸국민들의 지지를 받고 있었던 아미르 후세인이었다.<ref name="만츠_캠브내아_1"/>
 
핫지 베그는 후라산에 도착한 직후 사브제와르 근처에서 암살당했고, 이 덕분에 티무르는 바를라스부의 항구적인 지배자가 될 수 있었다. 투글루크 티무르는 자신의 아들 [[일리야스 호자]]를 마 와라 알나흐르의 총독으로 남겨놓고 떠났는데, 이때 티무르를 그의 자문으로 임명했다. 그러나 투글루크 티무르는 얼마 뒤에 베그칙이라는 또 다른 수령을 일리야스 호자의 보좌관으로 임명하여 막강한 권한을 주었다. 그러자 티무르는 2인자에 불과하게 되었다. 이에 티무르는 투글루크 티무르의 대리인들과 손을 끊고<ref>르네 그루세, 《유라시아 유목 제국사》, 김호동, 유원수, 정재훈 옮김(서울: 사계절, 1998), p. 579.</ref> 아미르 후세인의 휘하에 들어갔다. 이후 몇 년 간 아미르 후세인은 마 와라 알나흐르의 권력을 쥐기 위해 투쟁을 계속했으나, 몇 차례인가는 실패하여 후라산으로 도망쳐 그곳의 영주들 휘하에서 지내기도 했다.<ref name="만츠_캠브내아_1"/> 기록에 기간에따르면, [[시스탄]]의 전장에서과정에서 티무르는 화살에 맞아 팔과 다리에 화살을부상을 맞았다입었다고 전해진다. 그러나 그의 유골을 조사한 결과, 이것은 질병의 후유증이었다.<ref>B. F. Manz, “Tīmūr Lang,” ''The Encyclopedia of Islam, 2nd ed'', vol. 10, p. 511.</ref> 어쨋든, 이로 인해 그는티무르는 다리를 절게 되었고, '''티무리 랑'''이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다.<ref>K. Z. Ashrafyan, “Central Asia under Timur from 1370 to the early fifteenth century,” ''History of Civilizations of Central Asia, vol.4: The age of achievement A.D. 750 to the end of the fifteenth century, part.1'', M.S. Asimov and C.E. Bosworth, ''eds.''(Paris: UNESCO, 1998), p.326.</ref>
 
이후 아미르 후세인은 [[아프가니스탄]]의 [[쿤두즈]] 지방으로 일시 후퇴해 군대를 재조직한 뒤 마 와라 알나흐르로 갔다. 일리야스 호자의 군대가 그들을 막으려 했지만, 석교(石橋) 전투와 카바 마탄의 전투에서 패배하여 [[일리]]로 도망쳤다.([[1363년]]) 후세인은 마 와라 알나흐르를 장악하고 [[두아]] 칸의 증손자 [[카불 샤]]를 군주로 즉위시켜 자신의 정권을 합법화했다.<ref>르네 그루세, 《유라시아 유목 제국사》, 김호동, 유원수, 정재훈 옮김(서울: 사계절, 1998), pp. 580-81.</re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