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순숙비: 두 판 사이의 차이

평장사(平章事)를 지낸 [[김인위]](金因渭)<ref>《고려사》에는 이름이 '''김인위(金因渭)'''로 나오지만, 《이정 묘지명》과 《김지우 묘지명》에는 이름이 모두 '''김인위(金因謂)'''로 나타난다.</ref>의 딸이며, 그 출신지는 기록이 없어 알 수 없다<ref name="goryosa">[http://db.history.go.kr/KOREA/result.do?type=search&searchWord=%E5%8F%B2%E5%A4%B1%E5%85%B6%E9%84%95.+%E5%B9%B3%E7%AB%A0%E4%BA%8B+%E5%9B%A0%E6%B8%AD%E4%B9%8B%E5%A5%B3%2C+%E7%94%9F%E6%95%AC%E6%88%90%E7%8E%8B%E5%90%8E&x=20&y=14 《고려사》권88〈열전〉권1 - 원순숙비]</ref>. [[본관]]은 [[경주 김씨|경주]]이며, 권신이었던 [[이자연 (고려)|이자연]](李子淵)의 처 계림국대부인(鷄林國大夫人)과는 자매간이다<ref>[http://people.aks.ac.kr/front/tabCon/ppl/pplView.aks?pplId=PPL_5COa_A9999_1_0002513&curSetPos=0&curSPos=0&isEQ=true&kristalSearchArea=B 한국학중앙연구원 - 한국역대인물 종합정보 시스템 〈김인위〉항목]</ref>. 따라서 이자연의 딸들인 [[고려 문종|문종]]의 제2비 [[인예왕후|인예순덕태후 이씨]](仁睿順德太后 李氏), [[인경현비|인경현비 이씨]](仁敬賢妃 李氏), [[인절현비|인절현비 이씨]](仁節賢妃 李氏)와 이자연의 아들인 [[이석 (고려 전기)|이석]](李碩), [[이호 (고려)|이호]](李顥), [[이정 (고려 전기)|이정]](李頲)의 [[이모]]가 된다.

언제 처음으로 입궁하였는지는 알 수 없으며, 다만 처음에는 그 [[호 (이름)|호]]를 '''경흥원주'''(景興院主)라고 하였다. 이후 [[1024년]](현종 15년) [[음력 1월 28일]] '''덕비'''(德妃)에 책봉되었으며<ref>[http://db.history.go.kr/KOREA/result.do?type=search&searchWord=%EA%B2%BD%ED%9D%A5%EC%9B%90%EC%A3%BC%EB%A5%BC+%EB%8D%95%EB%B9%84%EB%A1%9C+%EC%B1%85%EB%B4%89%ED%95%98%EB%8B%A4+&x=0&y=0 《고려사》권5〈세가〉권5 - 현종 15년 1월 - 경흥원주를 덕비로 책봉하다]</ref>, 이 해 [[음력 9월]] 원순숙비의 아버지 김인위에게 상서좌복야 참지정사 주국 경조현개국남(尙書左僕射 叅知政事 柱國 京兆縣開國男)의 작위와 식읍 300호가 내려지고, 잉령치사(仍令致仕)<ref>영에 따라서 그대로 벼슬에 머물게 하는 것을 말한다.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07660&mobile&categoryId=2644 네이버 백과사전 〈잉령치사〉항목] 참고</ref>하게 하였다<ref name="goryosa"></ref>.

《[[고려사]]》에는 그녀가 언제 사망하였는지 기록이 남아있지 않다. 다만 《고려사》〈열전〉편의 [[원목왕후|원목왕후 서씨]](元穆王后 徐氏) 항목에는 [[1057년]](문종 11년) [[음력 5월]]에 사망한 원목왕후의 장례에 대해 [[고려 문종|문종]]과 대신들이 의견을 나누는 모습이 등장하는데, 이 과정에서 "을미년 12월 판지에 경흥원주 귀비를 문화대비의 예에 의하여 장례하고, 그 능호를 제하게 하였다."<ref>乙未十二月判旨, ‘景興院主貴妃, 依文和大妃例葬, 除其陵號.’ </ref>라는 말이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ref>[http://db.history.go.kr/KOREA/result.do?type=search&searchWord=%EC%9B%90%EB%AA%A9%EC%99%95%ED%9B%84%EC%84%9C%EC%94%A8&x=0&y=0 《고려사》권88〈열전〉권1 - 원목왕후]</ref> 원숙숙비는 적어도 을미년인 [[1055년]](문종 9년) [[음력 12월]] 이전에 사망한 것은 확실하며, 또한 그 능호도 없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그 장례는 [[고려 성종|성종]]의 제2비인 [[문화왕후|문화왕후 김씨]](文和王后 金氏, 문화대비)의 예에 맞춰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시호]]는 '''원순숙비'''(元順淑妃)이다.

남편 [[고려 현종|현종]]과의 사이에서 딸 하나를 낳았는데, 이 딸이 바로 훗날 [[고려 덕종|덕종]]의 제1비인 [[경성왕후|경성왕후 김씨]](敬成王后 金氏)이다<ref name="goryosa"></ref>. 경성왕후의 [[김씨]] 성은 원순숙비의 성을 따른 것이다<ref>[http://people.aks.ac.kr/front/tabCon/ppl/pplView.aks?pplId=PPL_5COa_A9999_2_0000315&curSetPos=0&curSPos=0&isEQ=true&kristalSearchArea=B 한국학중앙연구원 - 한국역대인물 종합정보 시스템 〈경성왕후〉항목]</re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