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휘두르며: 두 판 사이의 차이

내용 삭제됨 내용 추가됨
140번째 줄:
경기가 끝나고 돌아가려는 니시우라 팀 앞에 갑자기 나타는 미호시 고교의 선수들. 미하시는 당황해하며 도망가려 하지만 아베가 붙잡아 앞에 데려다 놓고, 미호시 고교 선수들은 옛 동료에 대해 자신들이 행한 일을 고개숙여 사과한다. 특히 하타케는 "내가 너의 중학 시절을 망치고 말았다." 고 하며, "잘못을 만회할 기회를 달라. 돌아와 달라." 고 한다. 이 말에 니시우라 팀은 당황해 하지만, 도대체 미치지 않고서야 저런 지옥으로 돌아갈 일은 없을 것이다. 미하시는 작지만 확실하게 "돌아가지 않겠다" 고 말하자, 카노우가 심하게 동요한다. 그러나 미하시는 항상 이렇게 야구를 하고 싶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자신과 함께했던 옛 동료들과 야구 경기하길 잘 했다고 털어놓으며 기회가 되면 또 시합하자고 말한다. 이런 모습에 카노우는 미하시의 빈자리에 쓸쓸함을 느끼며 아쉬워하지만 어쩔 수 없이 이제 다른 팀의 에이스가 된 미하시와 작별한다. 미하시가 과거 팀의 미련 때문에 혹여나 돌아갈까 봐 남몰래 속을 앓던 아베도 이에 안심하게 되었고, 연습시합이 끝난 날 저녁 며칠 간 불면증에 시달린 미하시가 쓰러지듯 잠이 든 모습을 보면서 아베는 '앞으로 3년간 네게 모든 것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한다. (이상 애니메이션 7화까지의 내용)
 
* 한편 아베에게도 미하시만큼은 아니지만 약간의 상처받은 과거의 기억이 있다. 애니메이션 1화에서 하나이와의 3타석 승부 때 미하시에게 "나는 내 사인에 고개를 젓는 투수가 싫다." 고 말한 부분에서 복선을
볼 수 있었다있다. 그것은 중학교 시절 시니어 팀에서의 경험 때문이었다. 크게 휘두르며 작품 전체에서 가장 히로인다운 캐릭터, '하루나 모토키(榛名 元希)' 라는 인물이 이 때 등장한다. 하루나는 현재 고2로, 미하시나 아베보다 한 살이 더 많다. 하루나는 만화에서 현재 무사시노 제1고교 야구부의 에이스 투수로 있다. 체격이며 풍모풍모는 정말 영웅의 모습이며, 특히 고등학생으로는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엄청난 속구를 구사한다. 다만, 성격은 그닥 좋지 않다.
 
바로 이 하루나와 배터리를 맞추었던 시절이 있었던 아베였다. 아직 이 부분에선 알 수 없지만, 후에 나오는 설명으로 소개하자면, 하루나는 중학교 시절 야구를 하다가 부상을 당했었다.(하루나는 자신의 능력이 뛰어난 것을 알고 감독이 너무 뺑이를 돌렸기 때문이다- 라고 얘기를 한다.) 그 때문에 트라우마가 생겨 그 시절 성격이 굉장히 나빠졌고, 그 때 시니어 팀에서 아베와 만난 것이다. 하루나는 자기 관리가 철저하며, 특히 선발로 나오지 않고 무조건 중간계투로 나와 딱 80구만 던지고 내려온다. 심지어 그 80구 째가 만루인 상황이건 상관없이 말이다. 게다가 "투수에겐 고개를 저을 권리가 있다" 는 말을 하며, 아베의 사인을 철저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