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십국):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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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北漢, [[951년]] ~ [[979년]])은 중국 [[오대십국 시대]] 가운데10국 중 하나로, 현재 [[산시 성 (산서성)|산시 성]](山西省) 자리에북부을 세워진지배한 나라이다.
 
==역사==
창시자 [[유숭]](劉崇)은 [[후한 (오대)|후한]]의 창시자 [[유지원]](劉知遠)의 동생이었다. 후한 2대 황제 [[은제]](隠帝)가 휘하 무장 [[곽위]](郭威)에게 살해당하자, 유숭은 임지였던 태원에서 자립하려는 자세을 보였으나, 곽위에 의해 자신의 아들인 유찬(劉贇)이 새로운 황제로 옹립되었기에 자립은 포기하였다. 그러나 그후 곽위가 유찬을 살해하고 스스로 즉위하여 [[후주]]을 건국하자 후한을 북쪽에서 재흥시킨다는 명목으로 스스로 황제의 자리에 올랐다.
 
황제가 되었지만 단독으로 후주에 대항할 힘이 없었던 유숭은 북쪽의 [[요나라]]에게 구원을 요청했고, 이후 요나라의 위성국가로써 요나라의 병력을 가지고 후주와 대립했다. [[954년]] 후주의 곽위가 죽고 [[시영]](柴栄)이 즉위하자, 그 사이을 노리고 다음해 대군을 남하시켜 택주(沢州) 고평(高平;지금의 산서성 진성현(晋城県)에서 격돌했다. 처음엔 유리하게 전황을 이끌었으나, 후주의 장군 [[조광윤]](趙匡胤)의 분전으로 패배하여 태원으로 후퇴하였고, 얼마안가 유숭은 사망했다.
 
차남 유균(劉鈞)이 뒤를 이어, 약세를 만회하기 위해 내정에 힘을 기울였으나, 시영에게 [[957년]] 영토을 빼앗겼다. 그후 후주에서는 조광윤에게 선양이 이루어져, [[송나라]]가 탄생하였고, 이 송나라로부터 강한 압력을 받아 국내는 혼란상태에 빠졌다.
 
[[968년]] 유균이 죽자 유숭의 손자이며, 유균의 양자였던 유계은(劉継恩)이 옹립되었으나 곧 살해당하고, 같은 유숭의 손자이자 유균의 양자였던 유계원(劉継元)이 제위에 올랐다. 유계원은 환관에게 정치을 맡기고, 제위의 라이벌이었던 혈족을 살해하는등 정치을 혼란시켰다가 [[979년]] 송나라 [[조광의|태종]]의 친정군의 공격을 받아 항복하여 북한은 멸망했다. 이로써 송나라에 의해 중국통일이 완성되었다. 그후 유계원은 송나라에서 팽성공(彭城公)이 되어 천수를 살다 죽었다.
 
== 역대 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