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두 판 사이의 차이

내용 삭제됨 내용 추가됨
위키위트1 (토론 | 기여)
잔글편집 요약 없음
위키위트1 (토론 | 기여)
5번째 줄:
 
== 항공기의 종류 ==
공기의 작용을 이용하는 데 크게 나누어 두가지 방법이 있다. 그 하나로서 자루(袋) 속에 공기보다도 더 가벼운 가스, 즉 [[수소]]라든가 [[헬륨]] 따위를 채워채워서 그 정적 부력(靜的浮力, 아르키메데스의 원리)을 이용하여 나는 방법이며, [[기구 (비행체)|기구]]·[[비행선]] 등 경항공기가 이에 속한다. 기구(氣球)는 자신이 추진장치를 갖추고 있지 않으므로 바람의 흐름에 따라 날 수밖에 없으나, 비행선은 엔진과 프로펠러를 조립한 추진장치를 가지고 있어 자유로이 날 수가 있다. 이 때문에 기구의 가스자루는 구형(球形)이지만, 비행선은 날 때에 공기저항을 적게 하기 위해 유선형(流線形)으로 되어 있다.
 
또 하나의 방법은 날개를 공기 속에서 달리게 하여 그 상대적인 운동에 의하여 생기는 동적(動的)인 부력, 즉 양력(揚力)을 이용하여 나는 것이다. 이들에는 [[비행기]]·[[글라이더]](glider, 활공기)·[[헬리콥터]] 등 중항공기가 있다. 비행기나 글라이더는 날개를 파닥거리거나 돌리거나 하지 않는 이른바 고정날개(固定翼)이므로 공기 속을 어느 속도 이상으로 달리지 않으면 자신의 무게를 지탱할 수 있을 정도의 양력을 얻을 수 없다. 비행기와 글라이더의 차이점은 비행선과 기구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비행기에는 추진장치(推進裝置)가 있지만 글라이더에는 없다는 점이다. 이와 반대로 헬리콥터는 몇 장의 날개가 수직으로 된 축의 둘레를 빙빙 돌아서 양력을 발생하는 이른바 회전날개(回轉翼)를 가지고 있어 헬리콥터 자신은 공기 속에서 정지할 수도 있다. 고정익과 회전익 양쪽 성격을 가진 항공기로서 수직이착륙기(VTOL)가 있다. 최근 미국에서는 [[V-22 오스프리|오스프리]]라는 수직이착륙기를 실용화하고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