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대흥사 영산회괘불탱: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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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대흥사영산회괘불탱해남 대흥사 영산회괘불탱'''(海南 大興寺 靈山會掛佛幀)은 [[전라남도]] [[해남군]], [[대흥사 (해남군)|대흥사]]에 있는 [[조선시대]]의 탱화이다. [[2008년]] [[3월 12일]] [[대한민국]]의 [[보물]] 제1552호로 지정되었다.<ref>문화재청고시제2008-19호,《국가지정문화재(보물) 지정 및 지정번호 변경》, 문화재청장, 대한민국 관보 16707호 50쪽, 2008-03-12</ref>
 
색민(色旻)이 으뜸화원을 맡아 조성한 괘불로서 중앙의 석가모니불을[[석가모니불]]을 비롯하여 왼쪽에는 여의를 든 문수보살을[[문수보살]]을, 오른쪽에는 연꽃을 든 보현보살을[[보현보살]]을, 그리고 석가모니불의 두광 좌우로 관음보살과[[관음보살]]과 아미타불을[[아미타불]]을 배치하여 오존도(五尊圖) 형식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도상적 특징은 내소사 괘불을 비롯하여 안정사 괘불, 청곡사 괘불, 운흥사 괘불, 다보사 괘불 등 18세기 호남지역에서 성행한 『오종범음집(五種梵音集)』에 근거한 도상을 간략화한 것으로 생각된다.
 
이 괘불은 전체적으로 안정감 있는 구도와 다소 살찐 듯한 인물표현, 다양하면서도 화려한 문양 등은 색민이 스승인 의겸(義謙)의 화풍을 충실하게 계승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이 작품은 선행 도상과 화풍을 잘 계승하고 있는 귀중한 작품이자 색민의 대표작으로 꼽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