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초네: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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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는 민족적으로도 북쪽과 남쪽이 다소의 차이가 있다고 하며, 도시의 성격도 북부는 공업·문화의 중심이고, 남부는 관광지로 되어 있다. 오래된 칸초네는 [[나폴리]]를 중심으로 한 남부 이탈리아에서의 활약이 눈부시며, 관광지의 특질도 가미되어 구미에 당기는 매력적인 칸초네가 의식적으로 만들어져 온 것이다. 북부 이탈리아에도 물론 칸초네는 있었지만, 이것은 비교적 [[프랑스]]나 [[스위스]] 등 이웃 나라의 영향을 받아 남부 이탈리아의 것과 같은 매력이 부족한 것 같다. [[제2차 세계대전]] 후에는 이 점에서 상당히 사정이 변하였다. 세계적인 파퓰러의 흐름은 유행에도 민감한 칸초네계를 크게 흔들어 놓게 되었다. 옛날부터 내려온 전통이나 향토색이 매력인 나폴리계 칸초네는 조금씩 젊은 세대로부터 멀어져, 현재는 산 레모 페스티벌을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스타일의 칸초네에 한걸음 양보하고 있다고 할 수밖에 없다. 이탈리아에서는 매일같이 어디선가 개최되고 있다는 각종의 칸초네 페스티벌도 어느 것이나 전쟁 후의 산물이므로, 대부분이 북부 이탈리아 도시에서 개최되고 있다. 현재도 활기를 띠고 있는 남부 이탈리아에서의 페스티벌은 전통이 있는 나폴리 페스티벌뿐인데, 세계적인 주목을 끌고 있다고는 하지만 이 행사도 [[악보]] 출판사가 대부분 북부 이탈리아로 이동했기 때문에 곤란을 초래한 듯 최근에는 아주 침체되어 버렸다.
 
칸초네의 테마는 무엇보다도 '사랑'이 으뜸이지만, [[미국]]의 파퓰러송과 같이 단순한 것은 볼 수 없고 어느 것이나 내용이 풍부한 것뿐이다. 또 실연을 테마로 한 곡이라도 절망적 어두움이 없고, 어딘지 환한 뒷맛이 좋은 분위기는 역시 그 민족성에 연유한다. 다른 나라의 것에서 보는 사랑의 허무함, 자포자기적인 기분이 칸초네에는 없다. 이런 점 때문에 칸초네와 친해지기 쉽다. [[로마 가톨릭교회]] 신앙을 법률로 정하고 있던 이탈리아인들이어서, 칸초네에도 기독교적 사상이 크게 영향을 주고 있다. [[신]]이라든가 [[교회]]라든가 [[수녀]]를 테마로 한 칸초네는 예로부터 무수히 노래되고 있다. 생활 속에 신앙이 깊이 뿌리박고 있는 느낌이 칸초네에도 나타나고 있다. 카촌네는칸초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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