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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존개명에서 병합.
== 삶 ==
[[올덴부르크]]에서 태어나 처음에는 법학을 배웠으나 의학으로 옮겼다가 정신분석학, 심리학을 거쳐서 철학을 연구하게 되었다. 1913년에 하이델베르크 대학에서 심리학 교수 자격을 획득하고 1921년에 철학 정교수가 되었으나 나치에 의해 1938년에 교수직에서 추방되었고 1945년 이후 복직되어 대학의 부흥을 위해 노력했다. 1948년에는 스위스의 바젤 대학으로 옮겨갔고, 1961년 정년퇴직을 한 후에도 그곳에 머물러 있다가 병사했다. 《정신병리학총론》(1913)에서는 [[빌헬름 딜타이|딜타이]]에 의해 발전된 '이해'의 개념을 정신병리학에 도입하여, 정신생활에 있어서 내적으로 이해되어야 할 것과 단순한 과학적 인과율에 의해 해명되어야 할 것을 날카롭게 구별하였다. 《세계관의 심리학》(1919)은 인간이 죽음에 직면한 상황을 비교 고찰 방법으로 분석하고 있다. 여기서는 이미 ‘한계상황(限界狀況)’의 사상이 싹터서 발전을 보이고 있다. 죽음, 고뇌, 우연, 죄책(罪責), 투쟁 등 인간이 회피할 수 없는, 거꾸로 이것에 의해서 자기의 실존 앞에 마주 서게 되는 궁극적 상황이 해명되고 있다. 이러한 의미에서 이 책은 근대 실존철학의 최초의 서적이라고 할 수 있다. 《철학적 논리학》은 1947년에 제1권이 나왔으며 자연과학적 인식과는 확실히 구별되고 또한 그의 실존철학에 이미 나타나 있는 철학의 독자적 논리를 추구하였다. 《위대한 철학자들》이 1957년 이후에 출판되었는데, 철학을 서양에만 한정시키지 않고 동양을 포함시킨 점에서 그의 이른바 ‘세계철학’의 의도에 있어서도, 또한 철학사 연구에 있어서도 독자적인 저작이라 할 수 있다. 야스퍼스의 활동은 전문영역에만 국한되지 않고 사회 정치문제(예컨대 《전쟁죄책론(戰爭罪責論)》 1946), 대학 문제(《대학의 이념》 1923-46) 등에도 관심을 가졌고, 신학과도 교섭을 가졌으며(《철학적 신앙》 1948, 《니체와 기독교》 1946 등) 현대 서구세계의 대표적 지식인으로 꼽히고 있다.
 
== 사상 ==
=== 실존개명 ===
{{병합 토론|카를 야스퍼스}}
'''실존개명'''(實存開明)은 [[야스퍼스]]의 [[철학]]적 사유의 본질을 규정하는 방법[[개념]]이며 주저 《철학》 제2권의 주제가 되어 있는 말이기도 하다. 즉, 실존적 사유를 뜻하는 말이다. [[과학]]적 사유와 대비되어 [[인간]]의 실존이 자기 자신에 관해 알려고 하는 바의 실존적 [[자기]] 이해를 의미한다. 실존은 객관적 대상으로서 과학적으로 인식할 수 없는 것이며, 실존적 자기이해는 개명 또는 개시로서 실존적인 지가 되는 것이다.
 
== 저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