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해: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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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에서 덴마크에 이르는 남부와 남동부의 해안 역시 빙하기에 모습을 갖추게 되었으나, 바다와 퇴적물에 의해 받은 영향이 위에서 언급한 곳들보다 훨씬 더 크다. 해안은 얕고 평평하며 조수의 범람과 후퇴가 반복된다. 바닷물은 [[퇴적]] 작용을 일으킨다. 조수차가 1.35m보다 작은 네덜란드나 덴마크의 해안에는 사구(沙丘)가 있는 경사가 완만한 해안이 형성된 반면 조수차가 1.35m-2.9m 사이인 곳에서는 퇴적물에 의해 섬이 생기며 엘베 강 어귀에서처럼 조수가 2.9m보다 높으면 물밑에 사주가 잠긴다.
[[파일:Helgoland Vogelperspektive.jpg|thumb|공중에서 내려다본 헬골란트 섬]]
네덜란드의 [[서프리지아 제도]]와 독일의 [[동프리지아 제도]]는 파도가 부서지는 곳의 변두리에 자리잡고자리 잡고 있으며 여기에 침전되는 퇴적물이 쌓인 결과이다. 퇴적물은 계속 높아졌고 식물들이 뿌리를 내리기 시작했으며 땅은 계속 단단해져 오늘날에는 상당히 고정된 상태이다. 그럼에도 일부는 계속 역동하고 있는데 예로서 동프리지아 제도의 [[유이스트 섬]](Juist)의 교회가 섬의 변동에 의해 [[1650년]]부터 5번 위치를 바꾼 것으로 이를 증명할 수 있다. 원래 유이스트 섬은 두개의 섬이 하나로 합쳐져 탄생했다. 이웃한 [[방어로게 섬]](Wangerooge)은 [[1700년]]-[[2000년]]까지 섬 자체의 길이만큼 동쪽으로 떠내려갔다. 환경적 여건에 의해 이 두 프리지아 제도의 서쪽은 계속 닳는 반면 동쪽에는 새로운 퇴적물이 쌓인다. 따라서 주민들은 섬들의 서부에 있는 시설들의 보호에 신경을 더 쏟는다. 섬들 사이에는 조수의 통과를 원활하게 하기 위한 물길이 존재하며, 이는 섬들이 언젠가는 붙어 자라게 되는 현상을 막는 용도로 쓰인다.
 
이와는 달리 [[북프리지아 제도]]는 높고 건조한 [[불모지]]로 구성된 섬들의 퇴적물에서 생겼다. 덕분에 북프리지아 섬들의 핵은 다른 프리지아 제도보다 변화에 덜 민감하지만, 주변부에서 벌어지는 운동은 다른 곳 못지않다. [[쥘트 섬]](Sylt)의 경우 북쪽에 놓인 [[항구]]는 퇴적물 문제를 안고 있는 데 반해 남쪽에서는 섬의 일부가 분리될 위험에 처해 있다. [[할리히]](Hallig, 만조 때 물에 잠기는 북프리지아 제도의 해안)들은 중세 시대에 있었던 폭풍에 의해 물에 잠긴 소택지의 나머지로 수가 점점 줄어드는 추세이다. 한때는 100개가 넘었으나 현재는 10개만 남아 있고 나머지는 파도에 쓸려가거나 [[제방]]의 일부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