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감: 두 판 사이의 차이

'''광릉군'''(廣陵君, ? - [[1310년]] [[5월]]) 또는 '''[[왕감|세자 감]]'''(世子鑑)은 [[고려]] 후기의 왕자로 [[고려]]의 26대 왕 [[충선왕]]의 서장자이자 [[충숙왕]]의 친형이다. [[몽골]] 여인 [[의비 야속진]] 소생이다. 본명은 [[왕감]](王鑑), 자는 의충(宜忠)이다. 왕위 계승 문제에 연루되어 부왕 충선왕에 의해 살해되었다.

[[충선왕]]의 서장자로 어머니는 몽골 출신 [[의비 야속진|의비]]이고 [[충숙왕]]의 동복 친형이었다. 일찍이 [[왕감|광릉군]](廣陵君)이 되었다가 뒤에 세자(世子)로 진봉되었다. [[충선왕]] 복위 2년 충선왕이[[충선왕]]이 [[원나라]]에 있으면서 왕위를 세자에게 전하고자 하다가 따르는 신하들의 만류로 중단하였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생긴 참소와 오해로 말미암아 세자 감은 부왕에 의하여 죽임을 당하게 된다.

[[1310년]] [[5월]] 충선왕이[[충선왕]]이 원에 있을 때 세자 감과 그를 따르던 종자 김중의(金重義) 등을 죽이고 같은 해 [[9월]]에 성의 남쪽에 반장(返葬: 객지에서 죽은 사람을 그가 살던 곳이나 그의 고향으로 옮겨서 장사를 지냄)하니 백관(百官)이 소복하고 이를 장송(葬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