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 (고려):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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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조 이성계가 여러 왕자를 죽이고 등극한 태종을 미워하여 함주(咸州 : 함흥)에 머물고 있자 수차 사자(使者)를 파견, 귀환을 요청했으나 모조리 사자를 죽이므로 태조와 친분이 두터운 그는 사신되기를 자원하여 1402년(태종 2) 함주에 내려가서 돌아가겠다는 태조의 확약을 받고 나서 귀로에 올랐다. 한편 그를 쫓아가 죽이자는 측근자의 간청에 못이긴 태조는 그가 용흥강(龍興江)을 건넜을 무렵 신하들의 청을 허락하면서 강을 건너갔으면 쫓지 말라는 명령을 내렸다. 그러나 박순은 도중에 급병으로 지체하다 간신히 배를 탔으나 결국 뒤를 쫓아온 사람들에게 잡혀 살해되고 말았다. 태종은 그의 공(功)을 녹(錄)하고 관직과 토지를 내렸으며, 그의 고향에 충신(忠臣)·열녀(烈女)의 두 정문(旌門)을 세우게 하였다.
 
== 관련 작품 ==
=== 드라마 ===
* 《[[용의 눈물]]》([[KBS]], [[1996년]]~[[1998년]], 배우:반문섭)
 
== 함께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