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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례'''(洗禮) 또는 '''세례 성사'''(洗禮聖事)는 [[물]]을 이용하는 정화의식이다. 세례는 [[기독교]], [[만다교]], [[시크교]]를 포함하여 여러 [[종교]]에서 행해진다. 기독교의 세례는 [[유대교]]의 의식인 "[[미크바]]"에 기원을 두고 있다. 또한 '''영세'''(領洗)라고 한다.
 
''기울인 글씨''== 기독교의 세례 ==
[[바울파울로스]] [[로마서로마 신자들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세례를 받는 사람은 [[그리스도]]와 영적(靈的)으로 연합되어 그의 죽음에 동참하는 [[성사]](Sacrament,[[성례전]])라고동참한다고 설명한다.대부분의 [[기독교]] 종파에서는 물을 이용하는 세례 의식을 행하고, 이를 [[예수]]께서 [[성만찬]]과 더불어 친히 제정한 성사라고 믿는다. 하지만 세례의 의미나 세례를 받을 수 있는 자격, 세례의 형태 등에 대해서는 차이를 발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성령운동을 강조하는 [[오순절 교회]]를 비롯한 몇몇 종파에서는 물에 의한 세례는 [[성령]]에 의한 세례로 대체되었다고 보고 있으며, 물에 의한 세례는 기독교 전통에 의해 불필요하게 계승되었다고 보고 있다.
 
=== 세례의 형태 ===
기독교 공동체의 전통에 따라 세례의 예식은 다음과 같다.
:* 침수례 - 몸 전체를 물속에 담그는 방식 ('''[[침례''']]라고도 한다.)
:* 살수례 - 물을 머리에 뿌리는 방식
:* 관수례 - 물을 머리에 붓는 방식
 
이 중 [[정교회]]나 [[침례교]], [[오순절교회]]에서는 침수례를, [[로마 가톨릭교회]], [[성공회]], [[감리교]], [[장로교]] 등의 [[개신교]] 종파는 관수례를 실시한다. 실제로 성공회에서는 사제가 축성(祝聖)된 거룩한 물을 세례를 받는 신자의 머리에 붓는다. 원래 형태는 침수례이며, 살수례와 관수례는 침례를 받는 사람들이 많아짐에 따라 시간을 줄이기 위해 약식으로 제정된것이다.
 
=== 세례의 의미와 기능 ===
기독교 내에서도 세례의 의미와 효과에 대한 견해들 간에는 차이가 있다.
 
*; '''[[로마 가톨릭교회]], [[동방 정교회]], [[루터교]], [[성공회]], [[감리교]] 등'''
 
세례는 구원을 받기 위해 필수적인 과정이며 [[성사]]의 요구조건으로 하고 있다. 한 예로서,[[마르틴 루터]]는 1529년에 "The Large Catechism"(대요리)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성공회]](聖公會)에서는 [[로마인들에게 보낸 편지]] 6:3-4("세례를 받고 그리스도 예수와 하나가 된 우리는 이미 예수와 함께 죽었다는 것을 모르십니까? 과연 우리는 세례를 받고 죽어서 그분과 함께 묻혔습니다. 그래서 그리스도께서 아버지의 영광스러운 능력으로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신 것처럼 우리도 새 생명을 얻어 살아가게 된 것입니다.")를 근거로 세례성사를 죄의 용서와 구원에 필요한 [[성사]](Sacrament)로 보고 있다. 또한 어른과 어린이 모두 세례를 통해 하느님의 은혜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어린이에게 [[사제]]가 세례성사를 집전하는 [[유아세례]]가 있다.
 
*; '''[[침례교]]'''
 
침례가 가치있는 관습이긴 하지만 아무런 성스러운 능력을 갖고 있지 않다고 주장한다. 하나님의 구원하시는 능력은 보이지 않고 내적인 것이며, [[성례전]] 자체와는 독립적인 것으로서, 침례는 이 능력의 결과를 외적으로 증언하는 행위라는 견해이다. 침례 '의식'이 의미있고 필요한 것이라고 가르치나, 유아세례는 반대한다.
 
*; '''[[개혁주의]] ([[개혁교회]] 및 [[장로교]])'''
 
개혁주의는 예수를 [[하나님 나라]]의 왕으로 보며, 세례를 [[성찬]]과 더불어 예수가 그의 백성들에게 시행하라고 제정한 [[성례전]]으로 본다. 이는 구약의 [[할례]]와 [[유월절 의식]]이 신약의 교회에 발전된 모습으로 나타난 것이라고 해석한다. (이것은 [[언약 신학]]의 한 내용이다.) 그러므로 세례는 '예수를 믿는 자는 하나님의 백성이 된다'는 하나님의 언약이 자기 위에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표라고 본다. 그것을 물로 씻는 형태로 제정된 것은 다른 종파들과 같이 예수의 피흘림으로 죄 용서를 받는다는 것을 나타내기 위함이라고 해석한다. 이러한 '하나님의 언약의 징표'라는 의미에서 구약 시대에는 아직 신앙이 확인 되지 않은 어린 아이에게도 [[할례]]를 시행했는데, 이것을 본받아 개혁주의 역시 유아 세례를 기독교 가정 내에서 시행하는 것을 동조한다.
 
*; '''[[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
 
[[회복된 기독교]]를 자처하는 [[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에서 침례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받아들이고 그의 계명을 지킨다는 성약의 표시이며, 죄를 회개하여 침수로서의 침례로 물로 장사 지내고 물에서 올라 옴으로서 과거의 옛사람을 버리고 새 사람으로 거듭나는 표징이며, 하나님의 교회의 백성이 된다는 선언이 되고, 교회 회원이 되는 관문이 된다.
 
침례를 받은 이에게는 성신의 안수례가 주어지며, 매주 그리스도의 십자가 희생을 기념하는 성찬 의식을 행함으로써 침례 성약을 새롭게 한다.
유아들(정신박약자 포함)은 죄가 없으며 그리스도의 은혜로 구원의 상속자가 되므로 침례를 행하지 않는다.<ref>[http://scriptures.lds.org/ko/moro/8] (모로나이서 8장) 어린아이의 침례는 금지됨</ref> 어린이에게 복음을 가르쳐서 만 8세 이후에 성약을 맺게하여 침례를 베푼다.
 
침례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합당한 절차에 의해 교회에서 승인된 방식에 따라야 함을 믿으며, [[신권]]의 권능을 가진 이로써 지명받은 자라야 하나님의 이름으로 침례를 줄 수 있다. 침례를 줄 수 있는 신권은 아론 신권이라고도 하는 소신권 중에서 제사 신권이 있고, 대신권으로서 장로나 대제사가 있다. 이들의 교리에 따르면, 세례자 요한(침례 요한) 또한 아론 신권을 가진 이였다.
침례를 줄 수 있는 신권은 아론 신권이라고도 하는 소신권 중에서 제사 신권이 있고, 대신권으로서 장로나 대제사가 있다.
 
이 교회가 회복되는 과정에서 1829년 5월 15일 몰몬경을 번역하던 조셉 스미스와 이를 기록하던 올리버 카우드리가 서스케하나 강변에서 침례 성역에 관해 알고자 기도하던 중에 침례자 요한이 부활한 영광스러운 신분으로 이들에게 나타나 아론 신권을 안수성임하였는데, 이 교회에서는 매년 이날을 신권회복 기념일로 기린다.
침례자 요한은 아론의 정통 후손으로서 제사의 신권을 소유하고 있었다.
이 교회가 회복되는 과정에서 1829년 5월 15일 몰몬경을 번역하던 조셉 스미스와 이를 기록하던 올리버 카우드리가 서스케하나 강변에서 침례 성역에 관해 알고자 기도하던 중에 침례자 요한이 부활한 영광스러운 신분으로 이들에게 나타나 아론 신권을 안수성임하였는데, 이 교회에서는 매년 이날을 신권회복 기념일로 기린다.
 
합당한 신권소유자는 합당한 회원에게 회원들의 지지하에 안수함으로써 신권을 부여하고 성임하게 된다.
세례(침례)를 받을 수 있는 자격은 교파마다 다르나, 대개 자기 신앙을 고백하는 신자로서, 글로서 신앙을 고백하거나 공개적으로 신앙을 선언하여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나타내는 사람에게 주어진다.
==== 유아 세례 ====
[[성공회로마 가톨릭교회]], [[로마 가톨릭성공회]], [[장로교]] 등에서 행하는 유아 세례의 경우에는 세례를 받고 신앙고백을 한 부모가 자녀를 대신하여 유아세례의 자격을 받을 수 있다. 유아 세례의 기록은 성서에는 없지만 [[4세기]]에 [[교부]] [[어거스틴아우구스티누스|성 어거스틴아우구스티노]] [[주교]]에 의해 그 필요성이 기술되었다. 어거스틴은아우구스티노는 세례가 죄를 씻어주기 때문에 새로 태어난 아이에게도 행해져야 하는데, 이는 갓난아기도 [[원죄]]에 의해 더렵혀졌으며 따라서 세례를 받기 전에 사망할 경우 죄의 저주를 받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그보다 한 세기 전에 교부인 [[터툴리안]]은 믿음으로 받는 세례에 대해 다음과 같이 주장한 바 있다.
{{인용문2|"상황과 개인적인 성향, 또한 나이를 고려하여 세례를 늦추는 것이 좋다. 하지만 어린 아이의 경우에는... 그들이 그리스도를 알 수 있게 되면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라." }}
[[성공회]]의 [[종교개혁]] 전통을 강조하는 [[저교회파]] [[성공회]]를 포함한 많은 [[복음주의]] 기독교인들은 세례가 "내적인 변화를 외적으로 표현하는 것"이라는 입장을 취한다. 세례는 [[그리스도]]를 따라 행해지는 것이며, 그들의 삶을 그리스도께 맡기고 새로운 피조물로 태어났을 때 ([[고린토인들에게 보낸 둘째편지]] 5장 17절) 그 내적인 변화를 다른 사람들에게 외적으로 표현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파일:Girl at catholic christening.jpg|thumb|right|250px|로마 가톨릭 교회의 세례]]
 
[[기독교]]에서 침례가 교회 공동체로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얻는 일정한 의식이 된 것은 [[세례세례자 요한]]으로부터 찾아볼 수 있다.
 
세례자 요한이 [[예언자]]라고 믿는 사람들은 그가 준 침례를 앞으로 올 메시아에 대해 준비하는 회개의 메시지로 받아들인다.([[루가 복음서]] 3장 3-6절, 8절) 요한은 죄사함이 있기 위해서는 회개가 필요하다고 말하였다. 죄의 얼룩은 지워질 수 있는 것이며, 타락한 행위로부터 돌이켜 주님의 길로 돌아갈 때에 지워질 수 있는 것이다. 이 과정은 세례 의식에서 상징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많은 [[기독교인]]들은, 세례 요한이 그의 세례가 충분한 것이 아니며, 회개만으로는 죄로부터의 분리라는 목표에 도달할 수 없다고 가르쳤을 것이며, 죄로부터의 해방을 위해서는 그가 줄 수 없는 더 큰 세례가 필요하다고 가르쳤을 것이라 믿고 있다. [[누가루가 복음서]]에 따르면, 세례 요한은 자신이 [[신발]]끈을 풀어드릴 자격도 안 되는 높은 분이 오셔서 [[성령]]과 불로써 침례를 주실 것이라 말하였다. (루가 복음서 3장 16절) 기독교에서는 세례가 보여주는 것은, 사람이 회개함으로써 하나님께 받아들여지려는 노력은, 죄의 대가를 대신 지시는 [[하느님의 어린양]]({{llang|la|Agnus Dei}})에 의해 대체되고 완전해진다는 것이라고 믿는다.
 
[[마태오 복음서]]에 의하면 [[예수]]는 [[열두 제자]]에게 "아버지, 아들,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라는 임무를 맡긴다.([[마태오 복음서]] 28장 19절) 이 구절은 세례의 일반적인 방식이 되었는데, 실제로 민중신학자 안병무 선생은 《갈릴래아의 예수》에서 마태오 복음서 28장 19절을 교회사적으로 해석하였다. 안병무 선생에 의하면 [[기독교]]의 성격이 [[예수운동]]에서 [[보편교회]]로 바뀌면서 직제와 [[전례]]를 정하게 되었으므로 [[예수]]가 성부, 성자, 성령으로 세례를 주라고 했다는 이야기가 들어간 것이라고 해석하였다. [[사도행전]]에 기록된 바로는 사도들은 예수의 이름만으로 세례를 준 것으로 되어 있다. (사도행전 8장 16절, 10장 48절, 19장 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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