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한글의 우수성에 관한 논란/보존1: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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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해석에 이의가 있다. 본래 영어가 불규칙적인 이유는 영어 사용권의 학계에서도 이견이 많지만 외래 차용어가 매우 많다는 점이 큰 근거가 되고 있는데, 영어에는 각종 기타 외래어의 차용어 (한국의 김치나 태권도조차도 영어의 외래어 차용으로 들어감) 가 많아 본래에도 다소 불규칙적이던 영어였는데 더욱 발음과 철자 사이의 괴리가 심해졌다. 몇 세기 동안 손보지 않은 철자법이 최근 개정이 많은 맞춤법보다 불규칙하다는 것은 잘못된 논리 전개이다. 이것을 마치 당연한 일이라는 식으로 글을 전개한 것이 오류이다. 그에 대한 반례는 무수히 많이 들어줄 수 있는 바, 이미 사어인 라틴어나 고대 그리스어 조차도 유사한 알파벳 체계를 사용하지만 오히려 그보다는 개정이 많은 영어보다 규칙성이 있고 발음 예기가 수월하다. 한글 맞춤법이 계속 개정되기 때문에 표기 체계가 영어나 일본어보다 우수하다는 것은 대단히 잘못된 생각이다. 예컨대 오히려 한글의 개정 전 글자나 심지어 창제 당시에 사용되고 현재는 사라진 초기 한글 자모들을 이용하여 더욱 재현성 있고 우수한 표현을 사용할 수도 있는 실정이다.
+ [한국과학기술원 김동한. 이메일 : king@kaist.ac.kr, loveaoran@naver.com]
 
:한국어의 철자법의 개정은 규칙화를 전재로 수차례 있어왔습니다. 단순히 여러번 개정했으니 복잡하다는 억측입니다. 또한 영어의 철자법의 경우 수세기 동안 손보지 않았기 때문에 실제 발화상의 변화를 반영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이와 같은 현상은 이미 한국어에서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ㅢ"와 "ㅡ"의 구분, 지역적으로 "ㅡ" "ㅓ"의 중화 "ㅔ"와 "ㅐ"의 미구분)
:그리고 사어인 라틴어와 고대 그리스어는 "당시 발음을 알 방법이 없기에 후대에 '''알파벳을 통해 추론한''' 발음"이지 '''당시 사람들이 정확히 어떻게 발음했는지는 알 방법이 없습니다.''' 또한 실제로 고대 그리스어와 라틴어에서는 영어에서 만큼 발음과 철자의 불일치를 쉽게 발현할 수 있습니다. (고대 그리스어의 경우는 말할것도 없거니와 라틴어의 경우만 하더라도 이러한 지역별 편차가 오늘날 프랑스어-포르투갈어-스페인어-루마니아어 등으로 갈라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영어 발음이 불규칙적인 이유는 수세기에 걸쳐서 영어 철자가 하나의 일종의 "상형화"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중세부터 영어에는 수많은 프랑스-라틴어 어휘가 반영되었고 당시 글을 필사하던 사람들의 대부분은 "성직자나 행정 관료"이었습니다. 이들에게는 프랑스어나 라틴어를 원형 그대로 살려서 적는 것이 자신의 교양수준을 표현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현상이 굳어져 오늘에도 이어져 오는 것입니다. 발음상으로는 그야말로 아주 불규칙하다고 할런지 모르나 "어원"이라는 측면에서 본다면 영어는 기타 비교적 규칙적인 철자법을 지닌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보다 더욱 "라틴어"나 "그리스어" 어원을 충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영어의 철자상의 문제"이지 '''라틴 알파벳의 문제'''가 아닙니다. 프랑스어나 기타 라틴 알파벳을 쓰고도 발음상의 문제가 아무런 없는 국가들을 제외하고 "한글"과 "영어"의 발음과 철자상의 괴리를 문제삼는 것은 부적절합니다. - <span style="font-size:90%;color:Gray">'''χε''' [[사용자:Airridi|<span style="color: DimGray">'''아이리디'''</span>]]</span> <span style="font-size:80%; color:DarkGray">([[사용자토론:Airridi|<span style="color:DarkGray">토론</span>]])</span> 2007년 10월 10일 (수) 22:01 (KST)
 
========= 이견 ============
주시경 선생께서도 이미 언급하셨듯이, 한글은 풀어쓰기로 썼을 때 진정한 가치를 더욱 발할 수 있는데, 자음과 모음별로 철자에 따라 비교적 정확하게 발음을 유추하고 구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주파수 분석 도구로 교육학에서도 종종 사용되는 스펙트로그램으로 표기했을 때 더욱 명확한데 푸리에 트랜스폼 (Fourier Transform) 을 하였을 때 각 자음과 모음별로 어음 단위를 구별할 수 있는 바, 주파수 영역 별로 자음과 모음의 구별이 매우 또렷하고 명확하여 한글 표기에 부합된다. 이 점은 다른 어떤 언어 표기와 비교하여도 한글이 과학 기술적으로는 우수한 표기임을 보여줄 수 있는 명백한 근거이다. 또한 어떤 단어의 발음을 녹음하여 거꾸로 재생하였을 때 발음을 예측할 수 있는 유일한 표기가 한글 표기인데 이것 역시 이러한 주파수 분석을 통하면 더욱 명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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