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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중세 한국어의 시기에 이르면 고대 한국어에는 없었던 된소리 계열의 음운이 생겨나게 된다. 이 시기 된소리 계열의 자음을 확인해 주는 결정적 자료는 아직 나와 있지 않지만, 고대 한국어의 자료와 후기 중세 한국어의 자료의 비교는 된소리 계열의 음운이 전기 중세 한국어의 시기에 나타났음을 짐작해 볼 수 있게 한다.
 
우선 된소리가 변별적 음운으로 기능하지는 않았을지라도, 현실음에 등장한 것은 고대 한국어 시기 이전이 아니었을까 한다. [[구결]]로 표기된 속격조사 ㅅ이나 동명사 어미 ㄹ의 뒤에 오는 단어의 첫소리 ㅂ, ㄷ, ㅅ, ㅈ, ㄱ 등이 된소리로 발음되었을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이 된소리가 어떤 요인에 의해 말머리에 쓰이게 되면서 변별적 기능을 하게 되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여하튼하여튼 이 시기 이후 점차 변별적 기능을 하게 되었고, 전기 중세 한국어의 시기에 이르러 독립된 음운으로 존재하게 된 것이다<ref>이기문(1981:93 - 94)를 재인용</ref>.
 
따라서 중세 한국어의 시기에 이르러 [[고대 한국어]]에서 예사 - 거친소리의 두 계열로 구분되었던 것이 예사 - 거친 - 된소리의 세 계열로 구분되면서 [[한국어]]의 초성 체계가 세 갈래로 변별되게 된 것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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