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춘추 전국):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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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시대로 들어서고, [[기원전 334년]]경에 [[사기 (역사서)|사기]] [[소진]]열전(史記 蘇秦列傳)에 의하면 "동쪽으로 조선과 요동반도, 북쪽으로 임호와 누번, 서쪽으로 운중과 구원, 남쪽으로 호저와 역수(易水)가 있다."라고 하였다. 이 당시 연나라의 영토는 동쪽으로 [[고조선|조선]]에 이르고, 남쪽으로 역수(易水)까지 영토가 이천여 리에 달했으며 갑병 수십만과 전차 6백승(乘), 기병 6천기(騎)를 낼 수 있었다. [[기원전 323년]]에 왕으로 자칭하었다.
 
[[기원전 315년]], [[연왕 쾌]](燕王 噲)는 재상인 [[자지 (춘추 전국)|자지]](子之)를 총애하여 요(堯)임금이 순(舜)임금에게 선양을 하였던 일을 예로 삼아 재상인 자지에게 선양을 하였고, 이로 인해 태자 평(太子平)이 거병하여 연나라에 내전이 일어났다. 이 틈을 타고 다음 해에 [[제나라]]가 태자의 원군을 자칭해 군사를 일으켜 침공하였고, [[기원전 313년]]에는 태자 평과 자지가 살해되고 연왕 쾌가 자살하였다. [[기원전 312년]], 한나라에 달아나 있던 공자 직(연왕 쾌의 서자)이 제나라의 속국이 되는 조건으로 연왕에 즉위하였는데 그가 [[연 소왕]](昭王)이다. 소왕 때에 장수 [[진개]](秦開)가 고조선(古朝鮮)을 침략하여 [[랴오닝성]] [[만번한]]지역까지 영토을 확장하였고, [[기원전 285년]]에는 장수 [[악의]](樂毅)를 총사령관으로 삼고 [[제나라]] 쳐들어가공격해 수도와 대부분 지역을 함락시켰다.
 
[[기원전 222년]], [[연왕 희]](燕王喜)의 아들 [[태자 단]](太子丹)은 위나라 장수 [[형가]](荊軻)와 [[진개]](秦開)의 손자 [[진무양]](秦舞陽)을 [[진나라|진(秦)나라]]에 보내어 [[진 시황제]](秦始皇帝) 암살을 시도하였으나 실패하였다. 연왕 희는 요서, 요동으로 도망쳤으나 진나라 군대에 포위되었다. 연왕 희는 아들 태자 단을 죽이고 그 목을 진 시황제에게 바치면서 선처을 구하지만 진 시황제는 연왕 희와 잔존 세력을 공격하여 연나라을 완전히 멸망 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