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고등상업학교: 두 판 사이의 차이

경성고등상업학교의 기원은 1915년 8월 27일에 설립 인가된 일본의 동양협회식민전문학교의 경성분교였다. 이 학교는 오늘날의 숭인동에 설립되었다. 동양협회식민전문학교 경성분교는 일본의 전문학교령 관할에 있었으며<ref>조선총독부가 관할치 않았으며 5년제 중학교 졸업자만 입학이 허용되었다.</ref>, 조선내의 일본인의 고등상업교육을 위한 학교였기 때문에 일본인만 입학할 수 있었다. 1916년 6월 28일 동양협회 척식전문학교로 조선총독부에 등록을 함으로써 조선내에서 학생을 모집하게되며, 조선총독부의 영향이 미치게 되었다. 1918년 4월 1일 동양협회 척식전문학교(일본)과 결별한 경성척식전문학교로 분리되고 독립적 학교가 운영되어 총독부 보조금을 받는 사립 고등학교(고등전문학교)로 지내며 1920년에는 동양협회에서 분리되어 사립 경성상업학교가 되었다. 경성상업학교는 조선총독부의 실업학교급이 아니라 인가 밖의 독립학교였다. 이 학교는 조선총독부 관할 밖의 학교였기 때문에 학생들의 수업료와 공납금(등록금)으로만 운영되었으며, 곧 재정난에 빠지게 되어 학교운영이 불가능해지자. 1922년 경영난에 빠진 학교를 조선총독부에서 완전 인수하여 관립 경성고등상업학교로 승격ㆍ개편한다. 당시 조선의 최고의 학교(6-5-3) 이며 1915년 3월 15일 중앙공업소 부설 공업전습소의 3개 학과가 전문학교급(6년제 소학교 졸업 후 5년제 중학교 졸업자를 입학시키는 학교)가 생기기 전까지 조선반도내 최고 학력을 자랑하는 학교였고 지방 금융에 주요 간부로 많이 채용되었다. 그에 반해 조선인만 입학하는 학교는 경성 전수학교(주로 조선인만 입학) 의학전습소(1915년까지는 조선인만 입학) 4-4-3,4 의 낮은 학력의 학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