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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사 - 석탄기, 페름기 번역
진화사 - 중생대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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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Prionosuchus DB.jpg|thumb|[[페름기]]에 살았던 [[프리오노수쿠스]]는 알려진 양서류 중 가장 거대하다]]
[[페름기]] 후기 동안에는 기후가 건조했고 파충류가 번성하면서 육상 분추류는 쇠퇴하게 되었다. 하지만 반수생 및 수생 분추류는 동유럽의 커다란 [[멜로사우루스]]를 포함해 게속 번성했다. [[아르케고사우루스과]]와 같은 다른 분추류들은 긴 주둥이를 포함해 악어 같은 외모를 가지게 되었지만 악어의 특징인 갑옷같은 골판은 가지고 있지 않았다. 이들 분추류에는 브라질에서 발견된, 몸길이가 9 미터나 되는 [[프리오노수쿠스]]와 같이 알려진 양서류 중 가장 큰 종류가 포함된다.<ref name=FH91>{{cite journal |꺾쇠표없음=예|last=Fox |first=C.B. |coauthors=and Hutchinson, P. |year=1991 |title=Fishes and amphibians from the Late Permian Pedra de Fogo Formation of Northern Brazil |url=http://palaeontology.palass-pubs.org/pdf/Vol%2034/Pages%20561-573.pdf |journal=Palaeontology |volume=34 |issue=3 |pages=561–573}}</ref>
 
=== 중생대 ===
[[페름기]] 후기 (2억 6000만년에서 2억 5100만 년 전) 분추류가 계속해서 번성하고 다양해지면서 고추류(Stereospondyli)라는 주요 그룹은 물 속에서의 생활에 더 의존하게 되었다. 척추뼈는 약해졌고<ref>Vertebral pleurocentra have been lost entirely, with the intercentra enlarged as the main body of the vertebrae, as described above.</ref>, 다리는 작아졌으며 두개골은 크고 납작해서 눈이 위쪽을 향하게 되었다. 트라이아스기에 이들은 민물 생태계를 지배했고 크고 작은 여러 형태로 진화했다. [[트라이아스기]]초기 (2억 5100만 년에서 2억 4500만 년 전) 물고기를잡아먹고 사는 긴 주둥이를 가진 그룹, 즉 [[트레마토사우로이드]]들은 바다에까지 진출하여 현생 [[게잡이 개구리]]를 제외하면 유일하게 바다에서 생활한 양서류로 알려져있다. 또 하나의 그룹인 [[카피토사우로이드]]들은 중형 내지 대형 동물로 2.3-4 미터 정도의 몸길이에 1 미터가 넘을 수도 있는 크고 납작한 두개골을 가지고 있었다. 가장 큰 종류로는 마스토돈사우루스가 있다. 이 동물들은 생애의 대부분, 혹은 전부를 물 속에서 지내는 수중 포식자였으며 위턱을 빠르게 열어 물고기나 작은 동물들을 입 안으로 빨아들여 잡아먹었다.<ref name=Detal09>{{cite journal |꺾쇠표없음=예|last=Damiani |first=R. |coauthors=Schoch, R.R.; Hellrung, H.; Werneburg, R.; and Gastou, S. |year=2009 |title=The plagiosaurid temnospondyl ''Plagiosuchus pustuliferus'' (Amphibia: Temnospondyli) from the Middle Triassic of Germany: anatomy and functional morphology of the skull |journal=Zoological Journal of the Linnean Society |volume=155 |issue=2 |pages=348–373 |doi=10.1111/j.1096-3642.2008.00444.x}}</ref>
 
[[파일:Siderops2DB.jpg|thumb|left|175px|[[쥐라기]]의 분추류인 [[시더롭스]]]]
[[트라이아스기]] 후기 (2억 2800만 년에서 2억 1650만 년 전)의 [[카르니아절]]에는 카피토사우로이드에 더해 겉보기에 매우 비슷해 보이는 [[메토포사우리드]]들이 나타났다. 메토포사우리드는 눈구멍이 두개골의 앞쪽에 위치하고 있다는 것이 카피토사우로이드와는 구분되는 점이다. 또 다른 고추류 그룹인 [[플라기오사우르]]들은 넓은 머리와 외부 [[아가미]]를 가지고 있어서 호수나 강의 바닥에서의 생활에 적응했다. 이 시기에 분추류는 반수생 생태계에서 흔하고 널리 퍼진 한 구성요소였다. [[크리오바트라쿠스]]나 [[크리오스테가]]와 같은 분추류들은 [[남극]]에 서식했는데, 당시의 남극은 온대림으로 덮여 있었다.<ref name=CC74>{{cite journal |꺾쇠표없음=예|last=Colbert |first=E.H. |coauthors=and Cosgriff, J.W. |year=1974 |title=Labyrinthodont amphibians from Antarctica |url=http://digitallibrary.amnh.org/dspace/handle/2246/2750 |journal=American Museum Novitates |volume=2552 |pages=1–30}}</ref><ref name=SDH08>{{cite journal |꺾쇠표없음=예|last=Sidor |first=C.A. |coauthors=Damiani, R.; and Hammer, W.R. |year=2008 |title=A new Triassic temnospondyl from Antarctica and a review of Fremouw Formation biostratigraphy |journal=Journal of Vertebrate Paleontology |volume=28 |issue=3 |pages=656–663 |doi=10.1671/0272-4634(2008)28[656:ANTTFA]2.0.CO;2}}</ref>
 
트라이아스기의 분추류는 그들이 사는 환경에서 지배적인 반수생 동물이었다. 수백 마리의 개체가 함께 보존된 메토포사우루스 군집이 미국 남서부에서 발견되기도 했다. 이들은 범람원 환경에서 가뭄에 의해 발생한 대량사망 사건으로 해석되곤 한다. 최근의 연구에 의하면 이렇게 밀집된 군집은 어쩌면 죽은 개체들이 물살에 의해 특정 지역에 축적되어 만들어진 것일 수도 있다고 한다. 이런 환경은 낮은 다양성을 보이며 거의 [[메토포사우루스류]]들만이 발견된다.<ref name=Letal10>{{cite journal |꺾쇠표없음=예|last=Lucas |first=S.G. |coauthors=Rinehart, L.F.; Krainer, K.; Spielmann, J.A.; and Heckert, A.B. |year=2010 |title=Taphonomy of the Lamy amphibian quarry: A Late Triassic bonebed in New Mexico, U.S.A |journal=Palaeogeography, Palaeoclimatology, Palaeoecology |volume=298 |issue=3–4 |pages=388–398 |doi=10.1016/j.palaeo.2010.10.025}}</ref>
 
[[트라이아스기-쥐라기 멸종]]은 1억 9960만 년 전에 일어났는데 이 때 대부분의 중생대 분추류가 멸종했다. [[브라키오포이드]]들과 몇몇 카피토사우로이드, 그리고 트레마토사우로이드들은 살아남았다. 카피토사우로이드와 트레마토사우로이드들은 곧 멸종했고, 브라키오포이드들은 쥐라기에 몸집이 커졌다. 브라키오포이드 중에서 [[브라키오피드]]들은 중국에서 번성했고 [[키구티사우리드]]들은 [[곤드와나]]에서 많이 발견된다. 가장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분추류는 거대한 키구티사우리드인 [[쿨라수쿠스]]로 [[호주]]의 [[백악기 전기]]에서 발견된다. 쿨라수쿠스는 [[열곡]](rift valley)에서 살아남았는데, 보통은 [[악어]]와 경쟁해야 했을 테지만 당시 이들이 살았던 열곡은 악어에게는 겨울에 너무 추운 환경이었다. 쿨라수쿠스는 브라키오포이드 중에서 가장 큰 종류로 500 kg 까지 무게가 나갔을 것으로 추정된다.<ref name=MAJ09>{{cite journal |꺾쇠표없음=예|last=Martin |first=A.J. |year=2009 |title=Dinosaur burrows in the Otway Group (Albian) of Victoria, Australia, and their relation to Cretaceous polar environments |journal=Cretaceous Research |volume=30 |issue=2009 |pages=1223–1237 |doi=10.1016/j.cretres.2009.06.003 |url=http://www.envs.emory.edu/faculty/MARTIN/ResearchDocs/Dinosaur_burrows_2009.pdf}}</ref>
 
== 참고문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