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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본문|스코틀랜드의 포크 음악}}
스코틀랜드 고전 포크송은 주제나 분위기가 매우 다양하다. 가장 대표적인 스코틀랜드 고전 포크송은 [[로버트 번스]]의 시에 가락을 붙인 <[[작별 (민요)|올드 랭 사인]]>(Auld Lang Syne)이다. 제목은 영어의 올드 롱 신스(Old Long Since)에 해당하는 [[스코트어]]이다. <올드 랭 사인>과, 작자 미상으로 1745년에 [[찰스 에드워드 스튜어트]]를 앞세워 일어난 [[재커바이트의 반란]]과 연관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로몬드 호|로크 로몬드]]>(Loch Lomond), 역시 재커바이트의 반란과 관련 있는 가사를 1880년대에 스카이 섬에서 불리던 전통 가락에 붙인 <[[스카이의 뱃노래|스카이 보트 송]]>(Skye Boat Song) 세 곡이 스코틀랜드의 대표하는 고전 포크송이다. <로크 로몬드>는 가사가 다양한데, 연가인 것과 민족 감정을 자극하는 것이 있다. 로크 로몬드 말고도 많은 연가들이 있는데, 1830년대에 나온 가곡인 <[[애니 로리]]>(Annie Laurie)와 전통 곡인 <블루벨스 어브 스코틀랜드(Bluebells of Scotland)>를 비롯하여 로버트 번스가 지은 <에이 폰드 키스(Ae Fond Kiss)>, <마이 러브 이즈 라이크 어 레드 레드 로즈>(My Love is Like a Red, Red Rose)와, <너트 브라운 메이든>(Nut Brown Maiden), <로크 테이 보트 송>(Loch Tay Boat Song) 같은 곡들이 있다. 재커바이트 반란과 관련된 곡으로는 <블루 보니츠>(Blue Bonnets, 재커바이트 군의 유니폼인 푸른 모자), <화이트 코케이드>(White Cockade, 푸른 모자에 달던 십자가 모양의 장식), <킬리크랭키>(Killiecrankie), <셰라무어 파이트>(Sherramuir Fight), <사운드 더 피브로크>(Sound the Pibroch) 등이 있다. 유명한 시인이며 소설가인 [[월터 스콧]]의 시에 곡을 붙인 <보니 던디>(Bonnie Dundee)와 <조크 어브 헤이즐딘>(Jock of Hazeldean)이라는 곡과, [[바이런]]의 시에 곡을 붙인 <[[다크 로크나가르]]>(Dark Lochnagar)도 유명한 곡이다. 고전 포크송은 아니지만, 1930~40년대에 들어 휴 로버튼(Hugh Roberton)이라는 음악가가 지은 곡들로는 <타이리 러브 송>(Tiree Love Song), <밍얼레이 보트 송>(Mingulay Boat Song), <웨스터링 홈>(Westering Home), <루이스 브라이덜 송>(Lewis Bridal Song), <조이 어브 마이 하트>(Joy of My Heart), <에어 파 라 라 로>(Air Fa La La Lo) 등이 있다. 1960년대 들어서면서 이 스코틀랜드 고전 포크송의 리바이벌이 스코틀랜드 대중 음악계에서 일어났는데, [[더 코리스]]는 이 리바이벌을 주도한 2인조 포크 그룹이다. 덕분에 아일랜드와 이탈리아를 제외한 많은 나라의 고전 포크송들이 현대에는 대개 대중으로부터 외면받는 반면, 스코틀랜드 고전 포크송은 지금도 대중과 함께하고 있다. 이 리바이벌은 단순히 고전 포크송을 현대화하는 데 그치지 않고, 스코틀랜드의 민족 감정을 자극하는 <[[스코틀랜드의 국가|스코틀랜드의 꽃]](Flower of Scotland)>나 <[[로지스 어브 프린스 찰리]](Roses of Prince Charlie)>, <[[글렌코의 대학살|매서커 어브 글렌코]](Massacre of Glencoe)>, <도닝 어브 더 데이(Dawning of the Day)>, <스코틀랜드 윌 플로리시(Scotland Will Flourish)>, <칼레도니아(Caledonia)> 같은 현대 포크송으로 이어졌다. 이 가운데 더 코리스의 [[로이 윌리엄슨]]이 작사 및 작곡한 <스코틀랜드의 꽃>은 현재 사실상 [[스코틀랜드의 국가]]로 불린다.
 
===아일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