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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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fac (토론 |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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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도박은 일시적인 중독증상(中毒症狀)을 일으키기 쉽다.어떤 오락이라도 열심히 하면 마치 중독환자와 같이 틈만 있으면 그 놀이에 열중하게 되는 일이 있는데 도박은 특히 열중하면 일시적으로 이성이 마비되고 중독증상이 되며, 정당한 판단이 어렵게 되는 위험이 있다.도박은 이상과 같이 다른 오락에서는 볼 수 없는 특색이 있고, 그것이 사람들에게 큰 매력이 되고 있다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라고 하겠다. 그리고 사람은 그 생활환경에 따라서 도박에 뛰어들고 싶어지는 기분이 되는 때도 많다.
도박은 불안과 초조에 대한 반항이라고도 일컬어진다. 인간의 생활이 무엇인가 저항할 수 없는 원인에 의해서 급히 변동하거나 착실한 인생의 계획성이 무시되면 사회적 불안과 더불어 도박이 유행한다. 사람은 불안에 의한 초조감이 일어나면 그 고뇌를 어떻게 해서든지 일시적으로 풀어보려고 도박에 뛰어든다.2차대전 후의 도박의 유행은 세계적인 경향으로서 경마에 덧붙여서 경륜(競輪)·경정(競艇)·오토레이스 등이 공인되고 슬롯머신, 마작 등이 크게 유행되며 복권이 날개돋힌 듯이 팔리게 되는 등 도박의 전성시대를 나타내고 있었다. 전후의 허탈과 혼란에 대한 반동이고, 전쟁이 낳은 슬픈 현상의 하나라고 하겠다.공인된 도박이 점차로 서민계급의 사람들에게 가까워지는 경향이 있는 것은 그 사람들의 생활환경에 이유가 있는 것이다.지식인이나 상층계급의 사람들이 비교적 도박에 열중하지 않는 것은 그들의 일상생활 가운데서 우월감이나 해방감을 만족할 수 있는 기회가 많기 때문이며, 일상생활 가운데서 도박을 맛보고 있기 때문이다. 생산의 기계화, 기업의 합리화 등 현대인의 일상생활은 더욱더 기계화하고 단순화해 가고 있다. 개성이 없는 일상생활의 빈 곳을 사람들은 도박에서 찾으려 하게 되는 것이다. 이것은 20세기 후반의 특이한 경향의 하나라고 볼 수가 있다.
(4) 도박의 중독은 최근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 물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