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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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누리꾼들은 정부가 [[공무원 간첩사건 증거조작]]과 관련하여, 남재준 국정원장의 사과문 발표가 난 가운데 갑자기 사건이 발생한 것이 의심스럽다는 추측을 내놓았다. 종편방송 언론사 채널A는 이런 의심을 '엉뚱한 음모론'이라고 묘사하기도 했다.<ref>{{뉴스 인용|url=http://news.ichannela.com/society/3/03/20140417/62842331/1|제목=세월호 희생자 조롱하는 악성 댓글까지 ... '인면수심'|출판사=채널A|저자=권기범}}</ref> 한편 정재학 편집의원은 16일 [[데일리저널]]에 올린 '세월호 침몰이 이상하다'는 제목의 글을 통해 "세월호가 침몰한 해역이 암초가 없었으며, 당시 가시거리가 나쁘지 않고, 물결도 잔잔했으며, 세월호가 상시 운항하던 곳이라" 다른 선박과 부딪혀 침몰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또한, "그래서 어떤 배와 부딪혔는지 의문"이 생긴다며, 암초도 아니고 충돌선박에 대한 선장의 보고도 없었으므로, 그 충격은 북한의 소행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ref>{{뉴스 인용|url=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109757|제목=정재학 "세월호 침몰, 북한 소행일 수도" SNS 발칵 "북한 소행설, 왜 안 나오나 했네요"|출판사=Viesnnews|저자=심언기}}</ref> 이와 같이 일부 언론들이 제기하는 북한 소행설에 대하여, 정부는 '수사 중'이라고만 짧게 대답했다. <ref>{{뉴스 인용|url=http://view.asiae.co.kr/news/view.htm?idxno=2014041714025956287|제목=<nowiki>[세월호 침몰]</nowiki>"287명 아직 생존 가능성…급속 침수로 탈출 못해 피해 커져"|출판사=아시아경제|저자=김봉수}}</ref>
 
== 사고발생 진행및 수습 ==
=== 사고 발생 (4월 16일) ===
2014년 4월 16일 오전 8시 52분 32초 ([[KST]]), 전남소방본부 119상황실에 최초로 신고 전화가 걸려왔다. 최초 신고자인 학생이 던진 첫마디는 "살려주세요"였고, 이후 그는 배가 침몰하고 있음을 알렸다. 당시 신고전화를 받은 전남소방본부 관계자는 내용을 듣고 목포해경을 연결했다 (54분 07초). 그런데 목표 해경은 최초 신고자에게 제일 먼저 경도와 위도를 말하라며, 배의 위치를 물었다. 당황한 최초 신고자가 '네?'를 연발하자 119관계자는 그가 탑승객임을 알렸다. 하지만 해경은 반복해서 GPS를 거론하는 등, 위치를 물었다. 그로부터 1분 30초 뒤 해경 측은 선박 이름이 무엇인지 물었고, 최초 신고자는 "세월호"라고 답했다(이러한 시간 지연에 대하여, 후일 박진수 한국해양대 항해학부 교수는 선박 이름부터 묻는 것은 기본임을 지적하고 "구조를 하려면 순서를 누가, 어디서, 무슨 사고를 당했는지…우리는 육하원칙이 있지 않습니까"라고 비판했다). 세월호는 최초 신고보다 3분 후, 사고 해역과 가까운 진도관제센터(VTS)가 아닌 제주관제센터(VTS)에 교신해 배가 침몰 중임을 알렸다(8시 55분). 그리고 다시 이 제주관제센터(VTS)는 목포해경이 아닌 제주해경에 연락했고(8시 56분), 8시 58분에 비로소 목포해경이 사고를 접수했다(이 사고접수도 세월호 승무원들이 아닌 학생의 신고로 이루어진 것이다). 이에 추후 상황을 파악한 진도관제센터(VTS)가 9시 6분에 세월호와 교신하여, 세월호를 호출하여 직접관제를 시작하였다.<ref>{{뉴스 인용|url=http://news.jtbc.joins.com/html/757/NB10468757.html|제목=최초 신고자 학생이었다…승무원보다 3분 먼저 '119신고'|출판사=JTBC|저자=정제윤}}</ref><ref>{{뉴스 인용|url=http://news.jtbc.joins.com/html/756/NB10468756.html?cloc=jtbc|news|index_main_news2|제목="살려주세요" 신고 학생에…선박명 안 묻고 "위·경도 어디냐"|출판사=JTBC|저자=오지헌}}</ref><ref>{{뉴스 인용|url=http://news.jtbc.joins.com/html/755/NB10468755.html|제목=진도VTS로 신고만 했어도…잃어버린 '18분의 골든 타임'|출판사=JTBC|저자=주정완}}</re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