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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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들은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4월 21일)에서 “선장과 일부 승무원들의 행위는 상식적으로 도저히 납득할 수 없고 용납될 수 없는 살인과도 같은 행태"라고 말한 점에 주목했다. 영국 [[가디언]]은 ‘한국의 세월호 참사는 진정 끔찍하지만, 살인이 아니다’(The South Korea ferry disaster is truly awful, but it is not murder)는 기사에서 “어린 아이들이 희생된 비극은 극심한 감정을 유발하지만 세월호 선원들에 대해 너무 쉽게 ‘살인자’라는 꼬리표가 붙는다”며 “번역의 복잡함과 문화적 차이를 인정한다고 해도 ‘살인자’란 단어는 눈에 띈다”고 했다. [[월스트리트 저널]] 역시 '박 대통령, 세월호 선장에 '살인과도 같다'…옳았나?’(Was Park Right to Condemn Ferry Crew?)라는 기사에서 “박 대통령의 발언은 사고 초기 (구조자 수 집계 등) 오보와 느리고 분별력 없는 대응으로 비판받은 정부의 재해 대처에 대한 주의를 돌리기 위한 시도라는 비판이 나온다”고 주장해 논란이 있다.<ref>[http://www.huffingtonpost.kr/2014/04/22/story_n_5189892.html?utm_hp_ref=tw 주요 외신, 박 대통령 "선장은 살인자" 발언 비판] - [[허핑턴 포스트]] 한국어판, 2014년 [[4월 22일]] 작성</ref>
 
 
;서남수 교육부 장관
 
[[서남수]] [[대한민국 교육부|교육부]] 장관은 사고 당일인 [[4월 16일]] 오후 4시 경 진도 실내체육관을 찾았다. 그는 구조된 학생들이 바닥에 앉아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과 대조적으로 누군가 마련해 준 팔걸이 의자에 앉아 컵라면 등을 먹으며, 자신을 수행하던 이에게 함께 먹자고 손짓을 하기도 했다.<ref name="ramyun">[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982533 팔걸이 의자에서 라면먹고...장관님, 여기 왜 오셨나요?] - [[오마이뉴스]], 2014년 [[4월 19일]] 작성</ref> 서 장관이 컵라면을 먹은 곳은 세월호 구조자들이 응급치료를 하던 테이블임이 드러나 논란은 더욱 커졌다.<ref>[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983106 장관님, 응급 의약품까지
밀치고 라면 먹어야 합니까] - [[오마이뉴스]], 2014년 [[4월 21일]] 작성</ref> 또, [[4월 18일]] 오후 6시께 안산의 한 장례식장에 마련된 단원고등학교 학생 이모 군의 빈소에 서 장관이 수행원 3~4명을 대동하고 나타났다. 이 가운데 한 수행원이 서 장관보다 몇 걸음 먼저 빈소 앞에 다가가 유족에게 입구 쪽을 가리키며 "교육부장관님 오십니다"라고 귓속말을 건넸다. 유족은 곧바로 수행원을 향해 "어쩌란 말이냐. 장관 왔다고 유족들에게 뭘 어떻게 하라는 뜻이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윽고 도착한 서 장관이 조문하는 동안에도 유족은 수행원을 몰아붙였고, 조문을 마치고 나온 서 장관은 "죄송합니다. 제가 대신 사과하겠습니다"라고 짧게 말하고 바로 장례식장을 빠져나갔다.<ref>[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4/04/18/0200000000AKR20140418170000061.HTML?from=search <여객선침몰> "교육부장관입니다" 귓속말…유족 '격앙'] - [[연합뉴스]], 2014년 [[4월 18일]] 송고</re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