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을 풍물: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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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sdnf1999 (토론 |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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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번째 줄:
대북은 머리에 다른 지역과 확연히 구분되는 크고 화려한 이단의 고깔을 쓴다. 과거에는 삼단을 쓰기도 했다고 한다. 양손에는 북채를 쥐는데, 굵은 채는 오른손에 가는 채는 왼손에 쥔다. 장구수는 전립에 긴 피지와 짧은 피지를 단다.
 
* 북수(소고잽이)<ref>근래에는 소고잽이라고 하지만, 예전에는 북수라고 불렀으며, 북은 대북이라고 한다.</ref>는 머리에 전립을 쓰며 긴 피지와 짧은 피지를 달고, 앞이마에는 흰 꽃을 달며, 몸에는 삼색의 띠를 두른다. 과거에는 등에 상쇠보다 작은 형태의 함박시를 달았으나 요즘은 달지 않는다.
 
* 사대부는 두루마기를 입고 ‘진신사대부’(眞身士大夫)라고 써진 두건을 쓰고, 부채 또는 담뱃대를 든다. 각시는 흰 저고리와 검은 치마를 입는데 최근에는 다른 색의 옷을 입기도 한다. 총잽이는 어깨에는 배낭을 메고 총을 들며 머리에는 모자를 쓰고, 얼굴에는 검은 칠을 한다.
 
풍물의 구성원들은 흰 바지저고리에 남색 조끼를 입는다. 쇠와 소고잽이는 전립에 상모를 쓴다. 열 두발 상모는 끝이 두 갈래로 한쪽은 길고, 한쪽은 짧은데 이 또한 무을 풍물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특징이다. 쇠와 소고잽이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흰색의 큰 고깔을 쓰며, 고깔의 꽃송이는 춤사위에 따라 움직이게 한다. 또한 다른 풍물은 허리 아래로 두 줄의 띠를 늘어뜨리는 것과 달리 무을 풍물은 삼색의 띠를 늘어뜨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