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추: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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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추'''는 후추과의 [[덩굴]] [[식물]]로, 그 [[열매]]를 [[양념]]으로 쓴다. [[인도]] 남부의 말라바(Malabar)해안이 원산지이다. [[포르투갈]]의 바스코 다 가마가 인도 발견에 나서게 한 [[향신료]]이기도 하다.
 
== 향신료 ==
[[파일:Dried Peppercorns.jpg|thumb|left|검은 후추와 흰 후추]]
후추의 열매는 직경 5[[밀리미터|mm]]의 [[핵과]]로 열매 안에 한 개의 씨가 있으며 다 익으면 어두운 붉은 색을 띤다. 후추는 향신료로 쓰기 위해 다 익기 전에 수확하여 건조하며 이렇게 만들어진 후추는 검은 빛을 띤다. 흰 후추, 붉은 후추도 모두 같은 열매로 만든 것인데, 흰 후추는 검은 후추의 껍질을 제거한 것이고 붉은 후추는 다 익은 열매를 사용한 것이다. 검은 후추와 백색 후추가 [[요리]]에 주로 쓰인다.
 
검은 후추를 만들기 위해 아직 녹색을 띠고 있는 설익은 후추를 수확하여 뜨거운 물에 데친다. 가열 과정에서 [[세포벽]]이 파괴되고 [[효소]]가 세포에서 빠져나오게 되어 건조 과정에서 열매는 [[갈색]]을 띠게 된다. 열매는 [[햇볕]]이나 건조기를 이용하여 수일 간 말린다. 건조된 후추 열매는 쪼그라들고 더욱 짙은 빛을 띠게 되어 주름진 검은 모습을 띠게 된다.
 
흰 후추는 후추의 씨만을 사용하여 만든다. 검은 후추를 만드는 것보다 좀 더 잘 익은 후추 열매를 수확하여 일주일 간 물에 담가 [[과육]] 부분이 [[부패]]하여 부드럽게 변하길 기다린다. 부드럽게 변한 과육을 잘 문질러 제거하면 흰색 [[씨앗]] 부분만이 남게 되며 이를 말려 흰 후추를 만든다.
 
일반적이지는 않으나 설익은 후추 열매를 가열하지 않고 말려 녹색 후추로 쓰거나 다 익은 후추 열매를 이용한 붉은 후추를 만들기도 한다.
 
이렇게 생산된 후추는 가루로 만들어 통에 담아서 쓰며, 각종 요리의 [[양념]]으로 사용된다.
 
== 생물학적 특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