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뇌: 두 판 사이의 차이

내용 삭제됨 내용 추가됨
ShimJS KHU (토론 | 기여)
저작권 침해 그림 삭제.
5번째 줄:
== 구조 ==
소뇌는 교(橋) 등쪽의 제4뇌실에 들씌워지듯이 존재하는 큰 구조로, 가로 10cm, 세로 5cm, 높이 3cm, 무게는 약 150g 정도이다.
 
[[파일:001.png|350px|섬네일|오른쪽]]
 
소뇌의 위쪽은 [[대뇌 반구]]의 후두엽에 접해 있지만 거기에는 경막이 들어 있어 두 부위를 구분한다. 이 막은 지붕처럼 소뇌를 덮고 있기 때문에 '소뇌 텐트'라고도 한다. 소뇌는 양쪽으로 크게 부풀려 있는데, 이 부분을 '소뇌 반구'라고 하며, 좌우 소뇌 반구에 낀 가느다란 중앙부를 '충부(蟲部)'라고 한다. 충부와 소뇌 반구는 형태적으로는 연속해 있으나 그 기능은 완전히 다르다. 또 진화적인 관점으로 보면 충부는 역사가 긴 부분으로 '고(古)소뇌'라고도 한다.
소뇌는 매우 단단하게 접혀진 구조로 되어 있으며 피질은 쭈글쭈글한 주름(소뇌회)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대뇌 반구와는 다르게 거의 평행으로 가로주름 모양으로 있다. 주름 사이의 홈은 얕은 것이 주로 있지만 곳곳에 아주 깊이 패어있고, 내부에서 나뭇가지 모양으로 갈라져있다. 소뇌 백질의 깊숙한 안쪽으로 겹겹이 쌓여져있는 핵들이 존재하며 가장 아래 부분은 액체로 가득찬 뇌실이 존재한다.
 
[[파일:002.png|350px|섬네일|오른쪽]]
소뇌 반구는 고등 동물에 발달한 부분으로, 이를 '신(新)소뇌'라고 부르기도 한다. 어류나 조류에도 소뇌는 발달해 있고 크기도 크지만 이들은 모두 고소뇌만으로 되어 있다.
소뇌와 기타 뇌와는 상·중·하의 세 가지 소뇌각(脚)에 의해 연락을 하는데, 이들은 모두 신경 섬유 다발이다. 이 가운데 상소뇌각은 소뇌핵에서 나와 중뇌·간뇌 등으로 가는 섬유를 주로 함유하는데, 중소뇌각은 대뇌 피질에서, 하소뇌각은 [[연수]]·[[척수]]에서 소뇌 피질에 들어오는 섬유를 주로 함유하고 있다.
16번째 줄:
==== 소뇌 피질 ====
 
[[파일:005.jpg|400px|섬네일|오른쪽]]
두개의 반구로 이루어진 소뇌 피질은 모든 부분이 균등한 구조를 하고 있으며 중앙부인 충부(Vermis)를 넘어 양 옆에 있는 반구로 연장된다. 피질의 표면이 매우 밀접하게 접혀 소뇌회(folia)를 이루고있다.
대뇌 피질과는 매우 다른 모양으로 소뇌 피질은 뚜렷하게 3층으로 나누어 진다.
38번째 줄:
 
'''1. 푸르키네 세포(Purkinje cell);조롱박 세포'''
 
[[파일:004 purkinje lg.gif|250px|섬네일|오른쪽]]
 
분자층과 과립층 사이에 두 층의 세포층을 따라서 늘어서 있다. 그 수상돌기는 보통 세포체의 말초부에서 1~2개의 1차 수상돌기로 시작하여 피질의 표면을 향해 광범위하게 퍼져 그 끝이 연막 바로 아래까지 위치한다. 푸르키네 세포의 폭은 약 30um이고 직경은 약 70um이다. 가지돌기 가시(spine)이 약 180000개가 존재하여 수상돌기 수용면이 매우 넓어지며 사람에게 푸르키네 세포는 약 15X10<sup>6</sup>개로 추정된다.
82번째 줄:
 
===원심성 회로(Efferent pathway)===
 
[[파일:effe.png|350px|섬네일|오른쪽]]
소뇌 피질에서 나가는 모든 원심성 회로는 푸르키네세포의 축삭을 통해서 나간다. 소뇌 피질에서 나가는 원심성 섬유는 적색 핵(red nucleus), 시상(thalamus), 전정 복합체(vestibular complex), 망양체(reticular formation)와 연결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