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고양이 (단편소설):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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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거리 ==
작중 화자이자 주인공인 남자는 어릴때부터 여리고 순하며 동물을 사랑하는 선한 사람이었다. 그러나 어른이 되어 술을 접하고 나서부터 음주벽에 빠지고 차차 포악해져 간다. 어느날 남자는 술집에서 돌아왔는데 애완동물인 검은 고양이 플루토(염라대왕이라는 뜻)가 그를 슬슬 피하자 홧김에 플루토의 눈을 접칼로 째버리고 목을 매달아 죽여 버린다. 그런데 집에 큰 불이 나 전재산이 타버리고, 절망에 빠진 남자는 플루토와 꼭 닮은 검은 고양이 한마리를 얻어 키우게 된다. 그러나 남자는 고양이를 볼때마다 자신이 잔인하게 죽인 플루토의 기억이 나 견딜수가 없게 되고, 죄책감, 분노, 광기에 사로잡혀 고양이를 죽이려다가 실수로 아내를 죽인다. 그리고 그 죽은 아내를 숨길 방법을 고민하다가 지하실의 한 벽에 숨기기로 하고, 벽 한면을 뜯어 사체(아내)를 넣은 후 다시 벽을 회벽칠하였고 이에 만족한다. 그 다음 남자는 이런 사태를 발생시킨 검은 고양이를 찾으려 하지만 찾지 못했고 그냥 숙면을 취한다. 2~3일 이자도 고양이는 나타나지 않자 남자는 자신이 자유를 느낄 수 있게 되어 매우 행복한 상태라고 말하며 시간을 보내다가 어느 날 경찰이 남자의 집을 찾아온다. 그리고 자신들과 함께 집을 돌며 수색을 해야 한다며 협조를 부탁하고 이에 응하여 같이 집을 돌아다닌다. 집을 다 뒤지고 경찰이 마지막으로 지하실을 갔고, 겉으로 보기에 별 이상이 없어 다시 계단을 올라가려 한다. 이 때 남자는 자신의 완벽범죄에 대한 기쁨에 계단을 올라가던 경찰에게 한 쪽 벽을 두들기며(사체가 묻힌 곳) 이 집은 참 잘 지어진 집이라고 뜬금없이 한마디 한다. 근데 벽을 두들기자 어느 애기가 우는 소리가 들려왔고, 이에 경찰들은 이상하게 여겨 그 소리나는 벽을 뜯자 썩어가는 아내의 사체가 나왔고, 그 위에 보이지 않던 검은 고양이가 울고 있었다. <끝>
 
== 바깥 고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