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미드: 두 판 사이의 차이

'''플라스미드'''(Plasmid)는 세균의 세포 내에 복제되어 독자적으로 증식할 수 있는 [[염색체]] 이외의 [[DNA]] 분자를 총칭하는 말로, [[1952년]] [[조슈아 레더버그]] 박사가 처음 제안한 말이다. 고리 모양을 띠고 있다. 플라스미드는 세균의 생존에 필수적이지는 않으며, 다른 종의 세포 내에도 전달될 수 있다. 이런 성질을 이용해 [[유전공학]]에서는 세균 내 플라스미드를 세포 밖으로 빼내고 제한효소로 자른 뒤 필요로 하는 유전자를 삽입하여 이를 다시 세균에 넣어 배양하는 유전자재조합 기술을 사용한다.

 

플라스미드(Plasmid)는 [[분자생물학]]에서 유전자를 운반하는 [[벡터 (분자생물학)|벡터]]로 사용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플라스미드 벡터는 [[원핵생물]] 실험에서 주로 이용된다. 이미 연구와 실험에 이용될 수 있도록 그 구조가 설계된 인공 플라스미드들이 합성되어 판매되고 있다. 플라스미드로 유전자를 운반하여 원핵생물의 [[형질전환]]을 일으킬 수 있다. 플라스미드에 특정 단백질을 암호화하는 유전자와 강한 [[프로모터]]를 함께 삽입하여 특정 단백질을 대량생산할 수 있다. [[당뇨병]] 치료 목적으로 이용되는 [[인슐린]]이 한 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