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 로스앤젤레스 폭동: 두 판 사이의 차이

내용 삭제됨 내용 추가됨
잔글 HotCat을 사용해서 분류:조지 H. W. 부시 행정부을(를) 추가함
53번째 줄:
폭동이 시작되자마자 미국 언론 [[ABC (미국 방송사)|ABC 방송]]과 LA지국인 KABC TV에서는 1991년 3월 16일 흑인 빈민 지역인 남부 로스앤젤레스에서 발생한 이른바 '[[두순자사건]]'을 집중 보도함으로써, [[한국인]]과 흑인 사이의 인종 갈등을 야기하여 폭동을 악화시켰다. 언론공세로써 흑인들의 백인들에 대한 분노를 한국인에게 돌아가도록 한 것이다.
 
두순자 사건이란, 상점을 운영하던 49세의 한국 출신 이민자 두순자가 15세 흑인 소녀 [[라타샤 할린스]]가 [[[[오렌지]] [[주스]]]]를 훔쳐가는것으로 오인해 말다툼과 몸싸움 끝을 한 끝에 결국 두순자가 [[권총]]을 꺼내 [[라타샤 할린스]]를 총격해 라타샤 할린스를 사망하게 만든 사건이다. 이 사건에 대해 배심원은 유죄 평결을 내렸고 검사는 흑인 사회의 반발을 고려해 [[무기징역]]을 구형했으나, 판사는 두순자가 재범의 가능성이 적다는 이유로 400시간의 사회 봉사명령과 함께 [[집행유예]] 판결을 내렸다.
 
결국 이 판결로 인해 흑인들의 사법 시스템 및 한인들에 대한 반감이 확산되었고, 결국 로스앤젤레스의 흑인 지역에서 장사하던 한국인이 흑인들의 주요 폭행 대상이 된 단초를 제공했다. 이후 폭동은 주로 흑인들이 한국인과 기타 아시아인을 향해 진행되었다. 흑인들은 [[한국인]]으로 보이는 [[동양인]]들에게 무차별 구타와 집단 난타, 투석, 총격을 가했고 이에 피해가 막심한 한국인들 또한 재산보호를 위해서 여러수단으로 방어를 하기 시작했다. 한흑 갈등으로 인한 로스앤젤레스시 전체의 피해액은 7억 1천만 달러 선으로 집계되었으며, 이중 한국인 피해액은 3억 5천만 달러로 절반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