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톤 (위성):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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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획 ==
[[File파일:Outersolarsystem objectpositions labels comp.png|thumb|250 px|트리톤이 유래했으리라고 생각되는 태양계 외곽의 [[카이퍼 벨트]] (녹색)]]
 
[[역행 궤도]]를 가진 위성은 모행성과 같은 지역에서 자체적으로 형성될 수 없으므로, 다른 곳에서 포획되어 온 것이다. 트리톤은 해왕성 궤도 안쪽에서부터 시작하여 태양으로부터 50 [[천문단위]] 거리까지 펼쳐져 있는 작은 천체들의 고리인 [[카이퍼 대]]에서 포획된 것으로 추정된다.<ref name="Agnor06" /> 이 지역은 대부분의 [[혜성]]의 기원으로 생각되며 [[명왕성]]을 포함한 행성체들의 고향이기도 하다. 트리톤은 명왕성보다 약간 크고, 조성은 거의 일치하므로 둘은 동일한 기원을 가졌으리라는 추측이 가능하다.<ref name="Cruikshank20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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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Masa de triton.png|thumb|250px|
트리톤의 질량과 다른 해왕성계 위성들의 질량을 비교한 그림. 다른 위성들은 전체 질량의 0.3 퍼센트 정도밖에 차지하지 못한다. 해왕성이 트리톤을 포획하면서 원래 위성을 잃어버려서 이러한 불균형이 초래되었을 수 있다.]]
[[File파일:Triton Earth Moon Comparison.png|thumb|right|275px|트리톤(왼쪽 아래)과 달(오른쪽 위), 그리고 지구(오른쪽)의 크기 비교.]]
 
트리톤은 태양계에서 7번째로 큰 위성이고 행성까지 포함하면 16번째로 큰 천체이다. [[왜행성]]인 명왕성이나 [[136199 에리스|에리스]]보다도 약간 크다. 트리톤은 해왕성 궤도 내 질량의 99.5%를 차지하고 있다.<ref name="nMassTriton" group="내용주" /> (즉 행성의 고리와 13개의 다른 위성을 다 합친 질량) 태양계의 알려진 위성들 중 트리톤보다 작으면서 무거운 위성은 없다.<ref name="nMassOthers" group="내용주" /> 밀도는 2.061 g/cm<sup>3</sup>고 온도와 화학적 조성은 명왕성과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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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기 ==
트리톤은 표면 근처의 약간의 [[일산화탄소]]와 [[메탄]]을 포함한 엷은 [[질소]] 대기를 가지고 있다. 명왕성의 대기와도 비슷한데, 트리톤의 대기는 트리톤의 표면의 질소들이 증발해서 만들어진 것으로 생각된다. 표면 온도는 최소한 35.6K (-237.6&nbsp;°C) 일 것으로 추정하는데, 이는 질소 얼음이 따뜻한 육각 결정 상태에 있으며, 육각-정육면체 결정 간의 상태 전이가 해당 온도에서 일어나기 때문이다.<ref name="Duxburyetal1993"/> 대기의 질소 가스와 수증기의 압력 평형 상태에 의해 온도는 40 캘빈 이상으로 올라가지 않고<ref name="Tryka1993-Determination"/> 이 온도 범위는 명왕성의 평균 평형 온도인 44K (-229&nbsp;°C) 보다 낮은 것이다. 트리톤의 표면 기압은 1.4-1.9Pa (0.014–0.019mbar) 밖에 되지 않는다.<ref name="EncycSolSys-Triton"/>
 
표면의 폭풍으로 인해 8km 두께의 [[대류권]](기상현상이 일어나는 대기 권역)이 존재한다. 간헐천 분출에 의한 트리톤 표면의 줄무늬를 볼 때, 대류권의 대기는 계절풍에 의해서 마이크로미터 이하 크기의 물질들을 운반할 수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ref name="SmithSoderblom1989"/> [[성층권]]은 없고 대신 8km-950km 사이에 [[열권]]이 존재하며, 그 밖은 외기권, 즉 우주이다.<ref name="EncycSolSys-Triton"/> 상층 대기의 온도는 표면보다 높은 약 95K 정도로 이는 태양 복사열과 해왕성의 자기장에 의해 가열되기 때문이다.<ref name="nature2"/><ref name="Stevens1992-thermosphere"/> 대류권에는 안개가 자욱한데, 대부분 태양빛을 받은 메탄의 작용에 의한 탄화수소와 질소 유기화합물로 이루어졌으리라 생각된다. 또한 1-3km 고도는 압축된 질소 가스의 구름이 차지하고 있다.<ref name="EncycSolSys-Tri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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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면의 특성 ==
[[File파일:Triton (moon).jpg|thumb|트리톤의 칸탈루프 지대 위의 밝은 남극 극관.]]
[[File파일:PIA01537 modest.jpg|thumb|200px|보이저 2호가 13만 킬로미터 거리에서 촬영한 칸탈루프 지대. [[에우로파 (위성)|에우로파]]와 유사하게 표면을 가로지르는 굴곡들이 존재한다. Slidr Sulci (세로)와 Tano Sulci가 양각의 "X" 모양을 형성하고 있다.]]
 
트리톤의 표면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1989년 보이저 2호의 최초 방문에 의한 것이 전부이다. 트리톤 표면의 40%가 보이저에 의해 촬영되었으며, 고르지 못한 지층, 산등성이, 골짜기, 분지, 얼음 평원 및 크레이터 등이 관찰되었다. 표면은 평평한 편에 속한다. 관찰된 지형의 윤곽은 킬로미터 이상의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ref name="EncycSolSys-Triton" /> 또한 적은 수의 크레이터들만이 존재한다. 크레이터의 밀도와 분포에 관한 최근의 분석에 따르면 지질학적 관점에서 트리톤의 표면은 매우 최근에 생성되었고, 5천만 년에서 6천만 년 정도 된 것으로 밝혀졌다.<ref name="surface ag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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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해왕성의 위성]]
[[분류:1846년 발견한 천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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