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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 ==
1320년에 영국으로부터의 스코틀랜드의 독립을 선언한 [[아브로스 선언]]에서 스코틀랜드 왕인 로버트 1세는 영국이 스코틀랜드를 지배하려는 시도에 저항하기 위해서 자신이 독재의 지위를 유지하고, 만약 스코틀랜드의 독립을 지키지 못하는 경우 다른 왕을 선출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시했다. 국민이 아닌 귀족이 왕을 선출하기는 했지만, 당시에 [[왕권신수설]]이 널리 퍼져있었기 때문에 국민주권을 제안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ref>[http://eprints.gla.ac.uk/3710/01/arbroath2.pdf The Declaration of Arbroath: Pedigree of a Nation?], Dauvit Broun, [[University of Glasgow]], Conference on Declaration of Arbroath, 20 October 2001: The declaration of Arbroath: pedigree of a nation? In Barrow, G. (Eds) The Declaration of Arbroath: History, Significance, Setting, Chap 1, pages pp. 1-12. First published in The Declaration of Arbroath: History, Significance, Setting: [[Society of Antiquaries of Scotland]] (2003)</ref>
 
국민 주권은 17세기 중반부터 18세기 중반에 있었던 [[토마스 홉스]](1588-1679), [[존 로크]](1632-1703)와 '사회계약론'의 저자인 [[장자크 루소]]로 대표되는 [[사회계약]]학파에서 나온 개념이다. 사회계약설의 주된 내용은 지배의 정당성이나 법의 정당성은 피지배층의 합의로부터 나온다는 것이다. 따라서 국민주권은 모든 민주주의의 기본이 된다. 홉스와 루소는 이 학파의 가장 큰 영향력을 지닌 사상가로, 모든 개인이 서로 사회 계약을 맺음으로써 지배자가 피지배자를 위기로 부터 보호하는 댓가로 일정부분의 권리를 자발적으로 포기했다고 주장했다.
 
공화주의 및 인민 독재는 이론적으로 모두 국민주권에 기반하고 있다. 하지만 하나의 당이나 심지어 [[독재자]]도 국민의 뜻을 대표하고 국민의 이름으로 지배한다고 주장할 수 있기 때문에, 법적인 국민주권은 실질적인 [[민주주의]]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 국가별 국민주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