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븐 시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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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애 ==
이븐 시나는 [[980년]] 현재 [[우즈베키스탄]]의 도시인 [[부하라]]에서 태어났다. 그는 10세의 나이로 [[꾸란]]과 [[아라비아]]의 많은 시문들을 외울 정도로 기억력이 뛰어났다. 그 후로 그는 [[논리학]]과 [[형이상학]]을 배우다가 얼마 가지 않아 그의 스승들의 수준을 뛰어넘자 18세가 될 때까지 몇 년간 독학을 하였다.<ref name="britannica">Encyclopaedia Britannica, inc., "Avicenna", The New Encyclopaedia britannica (Vol. 5), 15th edition, Chicago: Encyclopaedia britannica, 2007, pp. 739~740.</ref> 이 시기에 그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저서[[형이상학 (아리스토텔레스)|형이상학]](形而上學)》을 40회나 정독할 정도로 학문에 열의가 깊었다.<ref name="donga">동아출판사 백과사전부(東亞出版社 百科事典部) 편, 〈이븐 시나〉, 《동아원색 세계대백과사전(東亞原色 世界大百科事典)》(Vol. 23), 서울: 동아출판사(東亞出版社), 1983, 137쪽.</ref> 21세에 그는 정식 교육을 모두 마쳤고 그때부터 이미 뛰어난 [[의사]]로 인정받고 있었다.<ref name="britannica"/>
 
그러나 그의 아버지가 죽고 그가 종사하던 [[사만 왕조]]가 [[카라한 왕조]]에 의해서 [[부하라]]를 잃고 패주하자 그는 불안정한 생활을 하게 되었다. 그 당시 [[페르시아 제국]]의 상황은 매우 혼란스러웠는데, 그는 여기에 아랑곳하지 않고 그의 학문을 계속해서 발전시켜 나갔다. 그는 [[이란|페르시아]]의 여러 도시들을 떠돌아다니다가 [[카즈윈]]에서 다시 [[의사]] 생활을 시작하였으나 어느 곳에서도 그가 학술적인 일을 할 만한 환경이 조성되는 곳은 없었다. 그는 [[부이 왕조]]의 통치하에 있는 [[하마단]]에 도착해서야 통치자의 호의를 받으며 그곳에 정착할 수 있었다. 이 시기에 그는 《치유의 서(治癒의 書)》와 《의학전범(醫學典範)》의 저술을 시작하였다.<ref name="britanni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