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축구 국가대표팀"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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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축구 국가대표팀'''은 [[모로코]]를 대표하는 축구 국가대표팀이다. [[1986년 FIFA 월드컵]]에서 16강전에 진출하여 아프리카에서 최초로 월드컵 16강을 달성한 나라이며 북아프리카의 강호로 손꼽히고 있다손꼽혔었다.
 
 
== 역사 ==
 
프랑스와 스페인의 영향을 받아 아프리카에서 일찍이 축구를 시작한 나라이다. 1956년 독립하자마자 모로코 축구 협회를 창설하고, 1962년 FIFA 월드컵과 아프리카 네이션스컵부터 참여하기 시작하면서 아프리카 축구 역사의 초창기부터 그들의 이름을 자주 볼 수 있었다.
 
60~70년대 당시에는 이웃 [[튀니지 축구 국가대표팀|튀니지]]와 라이벌 관계를 형성했다. 이 두 나라 사이에 끼인 알제리는 독립을 비교적 늦게 했고 축구 인프라가 덩달아 늦게 갖춰지는 바람에 이들 사이에 끼지 못했고, 결국 국제대회 지역예선마다 매번 부딪히며 치열한 다툼을 벌였다. 어느 정도였냐면 1962, 1970년 월드컵 지역예선에서는 재경기까지 비기면서 두 번이나 동전 던지기로 승부를 갈랐고(두 번 모두 모로코가 이겼다.), 1978년 월드컵 지역예선에서도 똑같은 상황이 벌어져 '''세계 최초로 승부차기를 도입한 것이 모로코:튀니지전'''이었다.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도 튀니지와 만나 번갈아 본선에 오르는 경우가 많았다.
 
첫 국제대회 참가는 1962년 FIFA 월드컵으로, 위에 서술했던 것처럼 튀니지와 동전 던지기에서 이기고 최종예선에서 가나를 1승 1무로 제압하면서 아프리카 1위를 차지했는데 하필 이 대회에서 북중미, 아프리카, 아시아에 0.5장을 부여하고 각 대륙 1위가 유럽, 남미와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플레이오프 상대는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페렌츠 푸스카스]]가 버티는 스페인이었고 예상대로 2패로 탈락했지만 1점차로 분투하면서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다음 대회에선 아프리카, 아시아, 오세아니아를 1장으로 묶어버리는 바람에 아프리카의 모든 나라가 기권을 선언하면서 모로코 역시 본선 참가를 거부했다.
 
1970년 FIFA 월드컵에선 8년 전과 마찬가지로 튀니지를 동전 던지기로 누르고 사상 처음으로 본선에 진출, [[서독 축구 국가대표팀|서독]], [[불가리아 축구 국가대표팀|불가리아]], [[페루 축구 국가대표팀|페루]]와 한 조에 묶였다. 당시 기준으로 매우 쉬운 조였음에도 불구하고 서독, 페루에 패하고 불가리아와 비기면서 1무 2패 최하위로 탈락, 세계와의 격차를 실감했다.
 
이후 1972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처음 출전하고, 4년 뒤 네이션스컵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면서 순식간에 아프리카의 복병으로 떠올랐다. 그 상황에서 1978년 FIFA 월드컵 지역예선을 치뤘지만 또다시 [[튀니지 축구 국가대표팀|튀니지]]를 만나 2무를 기록, '''세 번을 동률'''이라는 대기록을 남기면서 '''월드컵 사상 최초로 승부차기'''가 시행되었다. 앞선 두 번은 모로코가 이겼지만 여기서는 튀니지가 이기면서 튀니지가 그대로 본선에 진출했고 모로코는 1차예선에서 고배를 마셔야 했다. 이 대회에서 튀니지가 아프리카 사상 최초 승리를 가져왔고, 다음 대회에선 이웃 국가 [[알제리 축구 국가대표팀|알제리]]가 서독을 2:1로 꺾는 이변을 일으키며 2연속 북아프리카 돌풍을 일으키는 동안 모로코는 번번히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그리고 그 다음인 [[1986년 FIFA 월드컵]]에 진출하면서, 1970년 이후 사상 두 번째 본선 무대를 밟았다. 올림픽 금-은메달의 주인공이자 월드컵 4강-8강-4강의 성적으로 톱시드를 받은 [[폴란드 축구 국가대표팀|폴란드]], 대회 득점왕을 기록한 [[게리 리네커]]를 보유한 축구종가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잉글랜드]], 지역예선에서 서독에 첫 패배를 안기고 올라온 복병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팀|포르투갈]]과 한 조를 이루었다. 당연히 조 최하위가 유력했지만 첫 경기부터 폴란드와 0:0으로 비기더니 두 번째 경기에서도 잉글랜드와 무득점 무승부로 선방하고, 마지막 경기에서 '''포르투갈을 3:1로 누르며 조 1위로 사상 첫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더군다나 후반 중반까지 3:0으로 앞서가다 종료 10분전 만회골을 허용한 것이어서 충격은 더했다. 아프리카 대륙 사상 첫 16강이었으며, 유럽의 세 강호를 상대로 무패에 1실점이라는 가공할 성적을 남기며 모로코 전역이 축제에 휩싸였다. 비록 16강에서 서독에 0:1로 졌지만, 후반 42분 마테우스의 결승골이 들어가기 전까지 눈부신 선방을 하면서 세계 무대에서 존재를 각인시켰다.
 
그러나 튀니지-알제리-모로코로 이어진 북아프리카 돌풍은 1990년 카메룬이 8강에 오르고 이집트가 조별리그에 머무르면서 끝나고, 이후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알제리가 16강에 오를 때까지 다시 잠잠해졌다. 모로코 역시 그 다음 대회에선 본선에 오르지도 못했고 1994년에는 [[벨기에 축구 국가대표팀|벨기에]], [[사우디아라비아 축구 국가대표팀|사우디아라비아]], [[네덜란드 축구 국가대표팀|네덜란드]]에게 연패를 당하며 3전 전패로 탈락했다. 특히 사우디는 모로코를 2:1로 잡고 월드컵 사상 첫 승을 거두었는데, 사우디 주장이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은 모든 아랍인들에게 위대한 날입니다'''라는 발언을 하면서 모로코 사람들을 분노에 차게 만들었다. 모로코 역시 이슬람교를 믿고 아랍어를 쓰는 아랍인이었기 때문이다.
 
1998년 FIFA 월드컵에선 모로코 사상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2연속 본선에 올랐고 개막전부터 노르웨이를 압도하며 무승부를 거둬 주목을 받았다. 2차전 브라질과의 경기에선 0:3으로 대패했지만, 마지막 스코틀랜드전에선 무려 3:0으로 대승을 거두어 16강이 유력했다. 그러나 같은 시간 2무의 노르웨이가 조 1위가 확정된 브라질을 2:1로 잡으면서 16강 티켓을 놓쳤는데, 역전골이었던 페널티킥이 오심 논란이 있었기 때문에 모로코 입장에선 억울한 것이었다. 스코틀랜드를 3:0으로 잡을 때의 경기력이 매우 훌륭했는데 이 경기력을 노르웨이, 브라질전에서 보여주었다면 충분히 16강에 올랐을거란 평가가 많았다.
 
아쉽게도 이 이후로는 계속 본선 진출을 못하고 있다. 2002년에는 막판 1경기를 앞두고 조 1위를 달리면서 본선 진출이 거의 확정적이었지만 세네갈에 0:1로 패하면서 1998년 본선 진출 팀들 중 유일하게 오르지 못했다. 2006년 역시 최종예선 5승 5무로 무패가도를 달렸지만 라이벌 튀니지가 6승 3무 1패를 기록하면서 승점 1점 차이로 무패탈락하는 등 아깝게 문턱에서 주저앉았지만, 이후로는 예전의 강하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있다. 2010년에는 최종예선 최하위에 6경기 무승이라는 굴욕적인 기록으로 월드컵은 물론 네이션스컵 본선 진출도 못 했고, 2014년 역시 이렇다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탈락했다.
 
네이션스컵은 15회 진출했으며 1976년 대회에서 우승을 했다. 이 이후 40년 가까이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하고 있는데, 그나마 2004년 네이션스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게 최근의 가장 좋은 성적이다. 이걸 제외하면 대부분의 대회에선 조별리그에 그치는 등 이미 침체기에 들어선 모습이다.
 
이집트를 제외하면 아프리카 최다 올림픽 출전국이기도 하다. 총합 7회로 금메달을 차지한 나이지리아, 카메룬과 동메달을 획득한 가나보다 출전 횟수가 앞서고 가장 최근인 [[2012년 런던 올림픽]]에도 진출했다. 그러나 8강에 한 번 올랐을 뿐 대부분은 조별리그 탈락에 그쳤다.
 
[[무스타파 하지]]가 있을 땐 상당한 강호였지만 세대교체에 실패하면서 국제무대에 보기 힘든 팀이 되었다. 현재 유명한 선수로는 [[마루안 샤먀크]], [[아델 타랍]] 정도가 있다. 개인기가 훌륭한 선수들이 많지만 대체로 체격이 좋아서인지 팀 색깔은 상당히 거친 편이다. 중동 국가들이 침대축구로 아시아 내에서 악명이 높은 것처럼 [[모로코 축구 국가대표팀]] 역시 아프리카 내에서 거 침대축구로 악명이 자자한 팀이다.
 
 
 
|{{국기그림|스웨덴}} [[1958년 FIFA 월드컵|1958년]]||colspan=7|''없음<ref>모로코 축구협회 창립 이전</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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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그림|칠레}} [[1962년 FIFA 월드컵|1962년]]<ref>당시에는 북중미, 아시아, 아프리카에 0.5장이 주어졌다. 아프리카에서 1위를 해도 유럽팀과 플레이오프를 치르도록 되어있었다. 1차예선에서 튀니지에 '''1승 1패'''(홈 2:1, 원정 1:2)로 동률을 이뤄 재경기를 했는데 또다시 1:1로 비겼다. 결국 '''동전 던지기'''에서 이겨 튀니지가모로코가 올라갔다. 최종예선에서 가나를 '''1승 1무'''(원정 0:0, 홈 1:0)로 누르고 '''스페인과 플레이오프를 하여 2패'''(홈 0:1, 원정 2:3)로 본선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디 스테파노, 푸스카스가 있던 팀을 상대로 1점차로 선전했다.</ref>||7||2||2||3||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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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그림|잉글랜드}} [[1966년 FIFA 월드컵|1966년]]||colspan=7|''기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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