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성의 정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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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확한 범위를 설정한 것은 아니었으나, [[19세기]] 후반에 이르러 '행성(''planet'')'은 친숙한 용어가 되었다. 당시 행성은 우리 [[태양계]] 내의 천체들만을 지칭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1992년]]을 기점으로 [[천문학자]]들은 다른 항성 주위를 도는 [[외계 행성|수백 개의 천체들]]을 포함, [[해왕성]] 너머에 있는 천체들을 발견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발견으로 인해 잠재적인 행성 후보의 숫자가 늘어난 것 뿐 아니라, 행성의 다양성 및 특이성 또한 증가했다. 태양계 바깥의 행성들 중에는 [[항성]]이 될 수 있을 정도로 질량이 큰 존재들도 있었고 지구의 [[달]]보다 작은 천체도 있었다. 이러한 발견들로 인해 기존의 행성 개념에 중대한 변화가 일어나게 되었다.
 
'행성'에 대한 정의를 내리자는 논의가 나온 계기는 [[해왕성 바깥 천체]]들 중 명왕성보다 큰 [[136199 에리스|에리스]]가 발견되면서였다. 학술 명칭 관련문제를 해결하는 국제 단체로써 천문학자들에게 인정받고 있는 [[국제 천문 연맹]](IAU)은, [[2006년]] 행성의 정의를 발표했다. 이 정의는 태양계에만 적용되는 것으로, 조건은 다음과 같다. 태양의 주위를 돌고 있어야 하며, 자신의 [[중력]]으로 둥근 구체를 형성할 정도가 되어야 하고, 자신보다 작은 '이웃 천체를 없애야' 한다. 이 새로운 정의에 의하면 [[명왕성]]은 행성 자격을 잃게 된다. 국제 천문 연맹의 이 결정에 대해 많은 천문학자들이 찬성을 표명했음에 반하여, [[미국]]을 포함한 일부 천문학계에서는 극심하게 반대를 펼쳤다. 그러나 [[명왕성]] 행성에서왜행성으로 제외되었지만분류되었지만, [[클라이드 톰보]]의 [[명왕성]] 발견이 지금과 같은 행성의 정의를 규명하는데 지대한 공헌을 했다고 평가할 수도 있다. 그러나 [[국제천문연맹]]은 왜행성의 정의에 대해서는 아직 뚜렷한 답을 내놓지 않고 있어 행성의 정의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 역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