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미르: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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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Ymir gets killed by Froelich.jpg|thumb|230px300px|이미르를 찢어 죽이는 오딘 삼형제]]
{{commons|Ymir}}
'''위미르'''({{llang|non|Ymir}}), '''아우겔미르'''({{llang|non|Aurgelmir}}), '''브리미르'''({{llang|non|Brimir}}, '''블라인'''({{llang|non|Bláinn}})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존재는 [[노르드 신화]]의 태고의 존재로, 모든 [[요툰|요투나르]](거인)들의 조상이다. 13세기 이전의 서사시 모음집인 《[[고 에다]]》, 13세기에 [[스노리 스툴루손]]이 쓴 《[[신 에다]]》, 그 외 다양한 [[스칼드]] 시가 등에 따르면, 위미르는 [[니플헤임]]에서 발원하는 얼어붙은 강줄기 [[엘리바가르]]에서 방울방울 떨어져내린 [[독액]]이 풀 없는 공허인 [[긴눙가가프]]에 떨어져서 태어났다. 위미르의 양쪽 겨드랑이에서 남녀 요툰이 태어났으며, 다리에서는 머리가 여섯개인 족속이 태어났다. [[에시르]]족의 [[오딘]]과 [[빌리와 베이]]가 위미르를 죽여 그의 살로 땅을, 피로 대양을, 뼈로 구릉을, 머리카락으로 나무를, 뇌로 구름을, 두개골로 하늘을 삼았다. 그리고 위미르의 눈썹으로 방벽을 둘러 그 방벽 안의 공간이 인간이 사는 중간계 [[미드가르드]]가 되었다.
'''이미르'''(Ymir)는 [[북유럽 신화]]에 나오는 태초의 [[요툰]]이다. 그는 [[니블헤임]]의 얼음과 [[무스펠스헤임]]의 불꽃이 [[긴눙가가프]]에서 만나 탄생했다. 이미르가 잠자는 동안 무스펠에서 건너온 열기가 그의 왼쪽 팔 밑에 땀을 흘리게 하여 여기에서 남자 거인과 여자 거인이 생겨났다. 그리고 또 하나의 남자 거인인 [[트루드겔미르]]가 그의 발에서 생겨났다.
 
《고 에다》의 기록과 《신 에다》의 기록은 조금씩 차이점이 있다. 《신 에다》에 따르면 위미르가 독액에서 만들어졌을 때 암소 [[아우둠블라]]도 함께 태어나 위미르는 아우둠블라의 젖을 먹고 살았다. 또한 오딘 3형제가 위미르를 죽였을 때 위미르의 피로 인해 막대한 홍수가 발생했다고 한다. [[역사언어학]]과 [[비교신화학]] 연구에 따르면 학자들은 위미르를 [[타키투스]]의 《[[게르마니아 (책)|게르마니아]]》에 언급되는 게르만의 조상신 [[투이스토]]와 연관지어 생각하고 있으며, 인도유럽어족이 공유하는 신화의 태고존재로 취급하고 있다.
이미르는 역시 긴눙가가프에서 녹아 내린 얼음에서 생겨난 암소 [[아우둠라]]의 젖을 마셨다. 이미르는 훗날 신들의 조상 [[보르 (신화)|보르]]의 세 아들에 의해 죽임을 당하고, 이때 그의 몸에서 나온 피에 휩쓸려 수 많은 거인들이 죽게되고, 배를 만들 수 있었던 [[베르겔미르]]만이 살아남게 된다. 보르의 세 아들 중 [[오딘]]은 이미르의 시체를 산산조각내어 이를 재료로 세상을 창조한다.
 
{{노르드 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