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시리치오: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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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시리치오'''(<small>[[라틴어]]:</small> Siricius PP., <small>[[이탈리아어]]:</small> Papa Siricio)는 제38대 [[교황]](재위: [[384년]] [[12월 11일]] - [[399년]] [[11월 26일]])이다. 사후 [[기독교]]의 [[성인 (종교)|성인]]으로 [[시성 (기독교)|시성]]되었으며, 축일은 11월 26일이다.
 
시리치오는 [[교황 리베리오|리베리오]]에 의해 [[부제 (기독교)|부제]]로 서품되었으며, [[교황 다마소 1세|다마소 1세]]가 선종하자 후임 로마 주교를 선출하기 위한 투표에서 상대 후보였던 [[대립 교황 우르시노]]의 각종 선전에도 불구하고, 만장일치로 새 로마 주교로 선출되었다. 시리치오는 활동적인 주교로서 교회 행정에 깊이 관여하여 교회 안의 여러 파벌들을 조정하였다. 또한 그는 교황으로서는 최초로 교서를 반포하였다. 그가 반포한 교서 가운데 하나가 바로 [[타라고나의 히메리우스]] 주교에게 보낸 《Directa Decretal》이었다. 이 교서에서 시리치오는 로마 주교의 수위권을 재확인하였다. 시리치오는 성직자의 독신에 관한 법령을 제정하였는데, 385년 반포한 법령에서 그는 이미 혼인한 성직자들은 아내와의 동거를 금지하고 절제 생활을 해야 하며, 무절제하게 사는 성직자들은 엄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더불어 엄격한 참회 규정을 정하고, 서품자들의 연령을 정하였으며, 군복무자에게는 사제 서품을 금지하였다. [[유아 세례]]는 위급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예수 부활 대축일]]과 [[성령강림주일]]에 주도록 하고, [[예수 성탄 대축일]] 때에 거행되던 유아 세례는 폐지하였다. 주교 성성은 주교 한 사람이 할 것이 아니라 여러 주교에 의하여 거행하도록 하고, 다른 교구의 사제나 다른 교구에서 면직된 사람을 새로 서품하거나 받아들일 수 없도록 규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