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마태오: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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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심 ===
마태오는 [[갈릴리]] 태생으로, [[마르코 복음서]](마가복음서)2장 14절, [[루카 복음서]](누가복음서) 5장 27절의 두 군데서 그를 레위(Levi)라고 부르고 있는 것으로 보아 그의 완전한 성명은 ‘레위 마태오’일 것으로 추측된다. [[레위 지파]]의 후손인 알패오의 아들([[마르코 복음서|마르코]] 2,14)로서, 처음에는 가파르나움에서 [[로마 제국]]을 위해 같은 [[유대인]]들로부터 세금을 걷는 [[세리]]로 일하였다. 재물에 대한 욕심이 특별히 강했던 그는 선민으로서의 긍지를 갖기보다는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현실주의자이기도 했다. 당시 [[이스라엘]] 사회에서 창녀외 죄인과 같이 천대받는 부류였던 세리가 되어 부당한 방법으로 돈을 걷어들여 모으기에 급급했던 마태오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름을 받고 그의 제자가 되어 인생이 바꾸게바뀌게 되었다. [[복음주의]] 신학자 [[김회권]] 교수(숭실대학교 기독교학과)는 《[[청년설교]]》(복있는 사람)에서 [[마태오]]의 회심을 진정한 만족을 주시는 분과의 만남으로 그린다. 이전까지 그가 믿던 가치관이 예수를 만나게 되면서 재물에서 만족을 얻으려는 사람에서 예수께서 전하시는 [[하느님나라]] [[복음]]을 추구하는 사람으로 새롭게 변화되자 세상의 재물에 쏟았던 그의 마음은 예수에게로 전이되었다. 로마의 하수인으로 일하면서 불의하게 모은 재물로 큰 잔치를 벌여 자신의 같은 처지에 놓인 사람들에게 자신이 받은 구원을 증거하며 예수를 소개하는 전도를 하였다. 이에 대해 작가 김동리는 사반의 십자가에서 마태오가 예수와 이야기하면서 위로받는 이야기를 함으로써 예수와 사회적 소외자들과의 연대를 읽었다.
 
=== 사도 ===
또한 예수를 전적으로 믿고 의지하며 같이 생활하면서 [[사도]]로서의 훈련을 쌓아갔다. 그러나 게쎄마네 동산에서 예수를 버리고 도망치는 한계를 드러냈다. 나중에 마태오는 부활한 예수를 만나고 오순절 날 [[성령]]의 [[세례]]를 받은 후에야 비로소 사도로서의 직분을 감당할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