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향시: 두 판 사이의 차이

내용 삭제됨 내용 추가됨
Chobot (토론 | 기여)
잔글 봇:인터위키 링크 29 개가 위키데이터Q271802 항목으로 옮겨짐. 이동 완료.
잔글편집 요약 없음
1번째 줄:
'''교향시'''(symphonic poem 또는 tone poem)는 단악장의 [[오케스트라|교향악]] 악곡으로, 음악외적인 이야기나 묘사를 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교향시의 소재는 [[시 (문학)|시]], [[소설]]이나 이야기, [[회화]] 등 다양하다. 이 낱말은 [[프란츠 리스트]]가 자신의 13개 단악장 교향악곡에 어쩌다가 붙인 이름에서 처음 쓰였다. 이 곡들은 고전적인 의미의 순수한 [[교향곡]]이 아니었는데 왜냐하면 이 곡들은 [[신화]]와 낭만주의 문학, 당대사, 환상 이야기의 주제를 다루었기 때문이다. 즉 이것은 추상이 아닌 "표제"가 있는 음악인 것이다.<ref>Kennedy, 711.</ref> 이런 형태는 음악에서 문학, 회화, 극의 요소를 수용하게 된 [[낭만주의]] 음악의 직접적인 산물이었다. 19세기 후반기에 교향시는 [[표제 음악]]의 중요한 양식으로 자리잡는다.<ref name="sp1233">Spencer, P., 1233</ref>
 
교향시는 [[연주회용 서곡]]과 마찬가지로 단일하거나, (바로크 음악보다는 낭만주의 음악의 의미에서) [[모음곡]]의 일부일 수도 있다. 가령 교향시 〈투오넬라의 백조〉(1895년)는 [[시벨리우스]]의 《레민카이넨 모음곡》(''Lemminkäinen Suite'')의 일부이다. 교향시는 서로 관련된 작품을 모은 곡들의 일부인 경우도 있는데, [[베드르지흐 스메타나]]의 여섯 작품을 모은 《[[나의 조국 (스메타나)|나의 조국]]》 중 〈[[블타바]]〉가 그 예이다.
 
음악외적인 요소에 기반을 둔 교향시 작품은 종종 [[표제 음악]]이라고도 하는데<ref name="Kennedy, 564">Kennedy, 564.</ref>, 이것은 음악외적 요소를 인정하지 않는 [[절대 음악]]과 대비되는 개념이다.<ref>Kennedy, 2.</re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