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넨베르크 전투 (1914년):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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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4년]] [[8월 1일]] 독일이 러시아에 대해 선전 포고한 뒤 동부 전선 전역은 긴박하게 돌아가기 시작한다. 우선 양측은 동원령을 선포한 뒤 빠르게 동원을 진행시킴과 함께 미리 예정되어 있던 작전 계획에 따라 움직이기 시작한다. 독일은 슐리펜 계획에 따라 주 병력을 서부 전선에 집중시키고 있었고, 따라서 러시아군은 A계획과 G계획 중 독일의 주공이 러시아를 향하지 않음을 알고는 A계획에 따라 움직이게 된다. G계획은 독일이 동부 전선에 주공을 두었을 경우의 작전으로, 이로 인해 병력 배치가 유동적으로 변하게 되어 서북 집단군(이하 ‘제1 집단군’)의 제4군은 오스트리아와의 접경지대로 서남 집단군(제2 집단군) 예하로 배치되고, 이로 인해 [[오스트리아-헝가리]]의 제2군이 발칸 전선에서 러시아 전선으로 이동하게 되어 곳곳에서 작은 충돌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그 결과 오스트리아-헝가리군과 [[세르비아]]군 사이 전투에서 오스트리아-헝가리군은 절대적 우위를 차지하는 데 실패하게 되고 [[콜루바라 전투]] 등 전쟁 초반 세르비아군과의 교전에서 참패하는 원인을 만들어 주었다. 또한 동프로이센에 대한 공세를 포함하는 러시아의 A계획 실행은 프랑스 정부의 강력한 요청도 그 원인이 되고 있다.
 
독일은 러시아가 광대한 영토를 가지고 있고 교통과 통신망이 다른 유럽 국가보다 뒤처져 있으므로 동원을 완료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리리라 생각하고 동부 전선에서는 1개 군만으로 충분히 러시아군을 저지할 수 있으리라 예측했으나 러시아군은 독일과 거의 비슷한 시기인 거의 2주 만에 동원을 끝내고 동프로이센 국경에 집결하게 된다. 러시아군은 D+13일 안에 [[동프로이센]] 지역에 대한 동원을 끝낼 수 있다고 프랑스에게 장담했는데, 실제로 러시아는 그 정도 시간에 동원을 마치게 된다. 하지만 포병을 제외한 다른 군수 보지는물자는 심각한 부족을 보이고 있었다. 독일도 14일에 동원이 마무리되어 오히려 러시아보다 빠른 동원으로 전선에서의 우위를 점한다는 전략은 효과를 보지 못하게 된다(러시아군은 전쟁 발발 13일 동안 총 98개의 보병 사단과 37개의 기병 사단을 동원한다).
 
동프로이센은 예전부터 인구가 집중한 주요 요충지로 프로이센의 심장부와 같은 지역이었는데 배치된 독일군은 [[막시밀리안 폰 프리트비츠]]([[1848년]]~[[1929년]]) 장군이 지휘하던 제8군과 지역의 예비군으로 편성된 일부 부대 그리고 [[쾨니히스베르크]]를 비롯한 지역 요새의 주둔군이었는데, 이들 독일군은 러시아의 침략으로부터 자신의 고향을 지킨다는 열정을 가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