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주: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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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방주 ==
독일 연방 공화국은 16개의 연방주로 구성되는데, 인구면에서는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 면적면에서는 [[바이에른 주]]가 가장 큰 주이다. 바이에른 주 등 몇몇 연방주에는 그 정치적 통일의 역사가 독일민족 발생과 때를 같이할 정도로 오래된 것도 있다. [[한자 동맹]]의 도시였던 [[함부르크]]와 [[브레멘]]·[[브레머하펜]]은 중세에 경제적 발전이 현저하여 독자적인 길을 걸어왔기 때문에 시 단독으로 한 주를 이루고 있다. [[제2차 세계 대전]] 후 [[독일 민주 공화국]](동독)에서는 옛 연방주를 폐지하고 [[동베를린]]을 제외한 전국에 14개 구(Bezirke)를 설치했으나, 이는 [[1990년]] [[독일의 재통일|동서독 통일]]과 더불어 [[1952년]] 당시의 5개 주([[브란덴부르크 주]]·[[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 주]]·[[작센 주]]·[[작센안할트 주]]·[[튀링겐 주]])로 부활되었고, [[동베를린]]은 [[베를린 주]]에 편입되었다.
 
연방과 주의 권한 배분은 전통적인 독일 분권주의를 살려서 기본법으로 정하고 있다. 입법에 관해서는 연방만이 할 수 있는 사항, 연방과 주가 함께 할 수 있는 사항, 연방이 원칙적 규정만을 만드는 사항 등이 규정되어 있다. 연방정부에서 하는 일은 외교·군사·우편·철도·통화·관세·통상·사법·전쟁처리 등인데, 연방법의 집행은 주에 위임되기 때문에 주는 사법상·행정상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