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백과:사랑방 (정책)/2015년 3월: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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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adal (토론 |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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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재위원회의 문제점 파악과 그 해결에 관한 토론은 [[위키백과토론:중재위원회#중재위원회 개혁]] 에서 시작하실 수 있습니다. --[[사용자토론:Dmthoth|<span style="color:#000000">'''토트'''</span>]] 2015년 4월 21일 (화) 14:22 (KST)
 
그동안 사적인 일로 이 문서를 보지 못해 죄송합니다.(해외에 있었습니다.) 이 문단 제목을 뒤늦게 보고, 올 것이 왔다고 생각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내용 전개가 제 예상을 완전히 벗어났네요. 너무 늦게 제 의견을 말씀드리는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적어도 이 말만은 해야할 것 같아서 의견 남깁니다.
 
먼저, 말씀해 주신 '''친목 투표'''에 관해서입니다. Mailzzang+aus님의 말씀을 듣고 저를 포함한 현 중재위 5인의 표를 모두 검토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저를 제외하고는 역시 모두 ‘찬성표를 받을만 하기에 받았다’라는 생각 외에는 들지 않습니다. 저야, 기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등등의 이유로 제 자신이 어느 정도 부족하다는 것을 압니다. 지금 이 글을 보고 생각해 보면 내가 과연 정말 중재자로서의 능력을 인정받았기에 높은 득표율을 받은 것일까? 생각도 드네요. 이에 대해서는,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 라고밖에 답해줄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정말 중재위원회 내 몇몇 분이 능력과 리더쉽이 아닌 위키백과 구성원과의 친밀도로 당선되었다고 생각하신다면 당선된 중재위원이 스스로 깨닫고 물러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중재위원회는 5인의 이름이 문서에 새겨져 12월까지 봉사하기로 약속했고, 이 인원에서 한 명이라도 빠진다면 더 이상의 운영이 불가능하기에 중재위원 스스로 물러나기가 현실적으로 힘들다는 것을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말씀해주신 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다른 중재위원께서도 앞으로 곰곰히 생각해 볼 것입니다. 친목투표로 당선되었다고 생각하신다면, 그렇지 않다는 것은 우리가 반박하는 것이 설득력이 없을 것 같아서 억울함을 토로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중재과정이 소위 '''친목'''으로 진행된다는 의견에는 강력하게 반발하고 싶습니다. 일단 저부터 이강철님을 제외하면 중재위원회 외적인 일로 대화해 본 기억조차 별로 없고, 다른 중재위원 분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무리 봐도 중재위원회 구성원 내에서 중립성의 문제를 찾기는 힘듭니다. (만약 있다면 제언 바랍니다.) 혹시 중재위원회 외부와 내부간의 중립 훼손이 존재한다고 생각하시고 문제를 제기하시는 것이라면, 그동안 위키백과 공동체가 폐쇄적인 중재위원회에 심한 우려를 표했다는 것을 상기해 주셨으면 합니다. 중재 업무를 본다는 것은, 생각보다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양쪽 주장은 많이 다른데, 그들의 기여를 추적하여 사실관계를 확인해야 하고, 그조차 기록에서 사라진 경우도 꽤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실수의 여지가 있다고는 생각하지만, 이 과정에서 친목 문제가 발생한다고 생각하기에는 더더욱 어렵습니다. 어떤 중재 요청이 Mailzzang+aus님이 보시기에 중립적이지 않았는지 조심스럽게 여쭙고 싶습니다.
 
그리고, 박모 사용자가 Mailzzang+aus님이 주장하시는 '''친목질 문제'''를 악용하여 최근들어 중재를 악용하고 있다는 것은 명백한 오해입니다. 유니폴리의 중재 악용 행위는 제작년도 작년도 월례 행사처럼 있었고, 중재위원회 역시 문제가 있는 중재는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지금 중재위원회는 공동체의 의견을 수렴하라는 압박과, 이른바 친목질을 하지 말라는 압박을 동시에 받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저는 예전부터 (특히 최모 사용자의 중재 요청 관련 압박 때문에) 심적 압박을 크게 느꼈습니다. 저는 딱히 거부할 이유 없다고 생각하고 찬성한 것이었는데, 여러 사용자로부터 중재위원회의 비상식적인 처사라든지, 중재위원회가 완전히 관료집단이 되었다든지, 그런 이야기를 들었을 때 현재 중재위원회가 완전히 불신임받고 있다는 것을 뼈저리게 깨달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 나름대로,(다른 중재위원 분들도 마찬가지로) 여러가지로 중재위를 쇄신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묻고 싶습니다. 중재위원회에 최소한의 조언조차 주지 않으셨던 분이, 일방적으로 7일간의 기한을 정한 투표를 발의하고, 중재위원들이 비중립적이라고 단정하고는 사랑방에 이런 글을 남겨야 하는 필연적이고 긴급한 이유가 있었나요? 저는 지금 모 중재가 계류 상태에 있는 것이, 중재위원 출범 초창기 필요 이상으로 압박을 주었던 위키백과 사용자들의 태도에 일부 원인이 있다고 생각합니다([[백:독자 연구]]). 아시겠지만, 신뢰를 못 받고 있는 사람이 다른 여러 사람들을 위해 일하거나 봉사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유쾌한 일이 아닙니다. (물론, 그 책임은 상당 부분, 어쩌면 전적으로 중재위원회에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렇기에 중재위원회의 폐지론이 나오는 것에 전적으로 수긍을 하는 것입니다.) 하고 싶은 말만 쓰다가 글이 상당히 두서없게 되었네요.
 
마지막으로, 이 말만 하고 싶습니다. 저는 최근 기여의 중재 접수를 결정하는 데, 이틀을 걸쳐 12시간 남짓을 투자했습니다.(생각보다 복잡했습니다.) 그리고 중재위원회에 대해 사람들이 느끼는 문제점들을 쇄신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적어도, 저를 포함한 중재위원 분들이 중재 절차에 책임감 없이 임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저는 중재위원회 폐지론에 극구 반대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중재위원회의 폐지안이 발의된 이유가, 위에 상기된 이유라는 것이 많이 안타깝고 억울할 뿐입니다. 적어도 이렇게까지 중재위원회가 신임을 못 받고 있을 줄은 모르고 있었습니다. 슬프네요. :_( -- [[사:MiNaTak|<span style="font-family: Cursive; color:#6B66FF">MiNa T.</span>]][[사토:MiNaTak|<span title="토론" style="color:#A566FF"><small><sub>Talk</sub></small></span>]] 2015년 4월 24일 (금) 03:31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