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백과:사랑방 (정책)/2015년 3월: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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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중재위원회는 공동체의 의견을 수렴하라는 압박과, 이른바 친목질을 하지 말라는 압박을 동시에 받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저는 예전부터 (특히 최모 사용자의 중재 요청 관련 압박 때문에) 심적 압박을 크게 느꼈습니다. 저는 딱히 거부할 이유 없다고 생각하고 찬성한 것이었는데, 여러 사용자로부터 중재위원회의 비상식적인 처사라든지, 중재위원회가 완전히 관료집단이 되었다든지, 그런 이야기를 들었을 때 현재 중재위원회가 완전히 불신임받고 있다는 것을 뼈저리게 깨달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 나름대로,(다른 중재위원 분들도 마찬가지로) 여러가지로 중재위를 쇄신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묻고 싶습니다. 중재위원회에 최소한의 조언조차 주지 않으셨던 분이, 일방적으로 7일간의 기한을 정한 투표를 발의하고, 중재위원들이 비중립적이라고 단정하고는 사랑방에 이런 글을 남겨야 하는 필연적이고 긴급한 이유가 있었나요? 저는 지금 모 중재가 계류 상태에 있는 것이, 중재위원 출범 초창기 필요 이상으로 압박을 주었던 위키백과 사용자들의 태도에 일부 원인이 있다고 생각합니다([[백:독자 연구]]). 아시겠지만, 신뢰를 못 받고 있는 사람이 다른 여러 사람들을 위해 일하거나 봉사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유쾌한 일이 아닙니다. (물론, 그 책임은 상당 부분, 어쩌면 전적으로 중재위원회에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렇기에 중재위원회의 폐지론이 나오는 것에 전적으로 수긍을이해를 하는 것입니다.) 하고 싶은 말만 쓰다가 글이 상당히 두서없게 되었네요.
 
마지막으로, 이 말만 하고 싶습니다. 저는 최근 기여의 중재 접수를 결정하는 데, 이틀을 걸쳐 12시간 남짓을 투자했습니다.(생각보다 복잡했습니다.) 그리고 중재위원회에 대해 사람들이 느끼는 문제점들을 쇄신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적어도, 저를 포함한 중재위원 분들이 중재 절차에 책임감 없이 임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저는 중재위원회 폐지론에 극구 반대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중재위원회의 폐지안이 발의된 이유가, 위에 상기된 이유라는 것이 많이 안타깝고 억울할 뿐입니다. 적어도 이렇게까지 중재위원회가 신임을 못 받고 있을 줄은 모르고 있었습니다. 슬프네요. :_( -- [[사:MiNaTak|<span style="font-family: Cursive; color:#6B66FF">MiNa T.</span>]][[사토:MiNaTak|<span title="토론" style="color:#A566FF"><small><sub>Talk</sub></small></span>]] 2015년 4월 24일 (금) 03:31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