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지하철: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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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3기 지하철에 대한 최초 언급은 [[1991년]] [[4월]] 이었다. 당시 서울시의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시기에 건설중인 [[2기 지하철]] 노선과 함께 3기 지하철 노선에 대한 건설의 필요성이 제기 되었으며, 2년후인 [[1993년]] [[11월]] 9호선부터 12호선과 3호선 노선연장 등 5개 노선의 기본 계획이 발표되면서 노선이 지정되었다. 3기 지하철 건설로 수송분담률을 75%선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1993년 발표 당시 분담률은 32%선, [[2기 지하철]]의 미개통으로 낮은수치 기록) 이었다.
 
[[1995년]] [[대구지하철]] 폭발사고가 발생하여 관련되어 건설중이거나 계획중인 지하철 공사 구간에 대하여 건설 계획의 재평가, 건설 기간 재조정 후 착공한다는 방침을 세워 3기 지하철 계획의 착공은 당초 [[1996년]] 에서 [[1998년]] 이후로 늦춰지게 되고, 같은 이유로 [[서울시]]에서 진행 중인 [[2기 지하철]]의 완공 지연 으로 3기 지하철 재원 조달 방침이 세워지지 않아 착공을 연기하게 된다. [[1996년]]에는 역 위치가 확정되었으며, [[서울 지하철 9호선|9호선]]은 [[1997년]] [[3월]]에는 역사규모, 설계방법, 시공도면등을 만드는 실시설계가 완료되었다. 그러나 7조원에 육박하는 지하철 건설 비용 분담문제로 착공이 지연되고 있었다. 당시 계획으로 [[1998년]] [[3월]] 착공하여 [[2003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었다.
 
[[1997년]]말 [[IMF 구제금융사건|IMF사태]]로 시작된 예산감축으로 지하철 착공시기가 늦어지고, 이후 취임한 [[1998년]] [[6월]] [[고건]] 당시 서울시장은 3기 지하철 전 구간에 대한 노선 재 검토를 지시하면서 착공이 무기한 연기되었다. 결국 [[1998년]] [[9월]] 계획된 3기 지하철 노선중 [[서울 지하철 3호선|3호선]] 오금구간연장과, [[서울 지하철 9호선|9호선]]만 원안대로 착공하며, 11호선은 [[신분당선]]으로 단축, 나머지는 [[경전철]], 소형 모노레일, 1,2기 지하철 연결 지선으로 계획을 선회한다. 이후 실시설계가 완료되어 있던 [[서울 지하철 9호선|9호선]]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통과하여, 수익형민자사업 ([[BTO]])으로 사업계획이 승인되어 [[2001년]] 착공이 확정되었고, [[서울 지하철 3호선|3호선]] [[수서역|수서]] ~ [[오금역|오금]] 연장구간은 [[200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여 [[2004년]] 착공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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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되었던 3기 지하철은 [[2000년]] 서울시 교통정비 계획에 의하여 사업비가 저렴한 [[경전철]]과 기존노선, 광역전철로 대체되게 된다. 서울 지하철 10호선은 [[신안산선]]([[안산시]] 혹은 [[시흥시]] ~ [[광명역]] ~ [[여의도]] ~ [[서울역]])과 서울경전철 면목선(청량리~면목~신내)으로 대체될 예정이며, 11호선은 [[신분당선]]과 서울경천철 목동선으로 일부구간 대체, 12호선은 서울 동북부 경전철 (미아삼양선, 월계청량선)으로 대체될 예정이다.
 
== 건설 노선 ==
 
=== 9호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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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문화일보
|저자= 노성렬
|작성일자날짜= 1997.06.12
|확인일자= 2009.04.13
}}</ref> ====
 
[[1997년]] [[3월]] 실시설계가 완료된 [[서울 지하철 9호선|9호선]]에는 노선 변경관련 민원이 많았다.
여의도 노선에서는 국회앞-여의도역-노량진 노선을 [[국회의사당|국회]] 옆([[여의도 순복음교회]])-[[MBC]]앞사거리-여의도동사무소-노량진 노선으로 변경해달라는 민원이었는데, 시는 이렇게 변경할 경우 [[서울 지하철 5호선|5호선]] [[여의도역]]과 직접 환승이 불가능해지고, 이 지역 지하공간이 [[서울 지하철 5호선|5호선]] 지하터널과 공동구 등으로 포화상태에 이르러 [[서울 지하철 9호선|9호선]]이 겹쳐지면 역사가 지하 60m에 육박하는 등 난공사가 우려된다고 하여 보류하였다.
 
반포노선의 경우 현재 [[구반포역|구반포]]-[[신반포역|신반포]]-[[고속터미널역|고속터미널]] 노선([[신반포로]]를 [[사평로]]로 변경해달라고 요구하였는데, [[신반포로]]보다 [[사평로]]쪽이 발전 가능성이 커 강남의 균형개발성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이에 [[서울시]]는 현재 주민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반포교통축을 무시할 수 없고, 요구대로 옮기는 경우 [[고속터미널역]]과의 환승이 어려워지며, [[사평로]] 지하차도 공사로 역 심도도 깊어져야 한다는 이유를 들어 보류하였다.
 
올림픽선수촌아파트 노선의 경우 [[서울 지하철 9호선|9호선]]이 단지 한가운데를 통과하면 안된다는 민원을 제기하였는데, 아파트앞 [[성내천]]의 지하를 통과하는 지하철이 지반침하 등으로 집값하락을 불러 올 수 있다는 이유였다. 이에 [[서울시]]는 [[서울 지하철 7호선|7호선]] [[남성역]] 등 주택 1m 앞을 통과하는 노선건설에 아무 문제가 없었으며, 한강하저터널을 시공한 [[NATM 공법]]을 사용하기 때문에 소음 등의 우려가 전혀 없다고 밝히면서, 아파트부지도 아닌 공용하천 지하통과에 대해 주민들이 반대하고 나서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들어 보류하였다.
 
비교적 늦은 [[2003년]] 공사가 시작된 여의도 [[국회의사당]] 구간은 당초안의 경우 [[국회의사당]]과 의원회관 사이를 통과하는 것으로 되어있으나, [[국회의사당]]이 지은 지 30년이 경과한 노후 건물로 근거리 통과시 안전문제가 제기되었고, 의사당과 의원회관 사이 지하부지는 차후 지하주차장 부지라는 점을 들어 노선 변경을 요구한 국회의 의견을 들어줬다. 노선이 변경되면서 당초 역 위치보다 영등포 쪽으로 50~60m 떨어진 곳으로 옮겨지며 의원회관과 연결되게 된다. 이에 국회의 입김에 다수의 교통수단인 지하철이 노선을 바꾼다는 점에서 비판을 받았다. <ref>{{뉴스 인용
|제목= 국회 입김에 돌아가는 지하철 9호선
|url=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0&aid=0000118609
|출판사= [[동아일보]]
|저자= 이태훈
|작성일자날짜= 2002.03.15
|확인일자= 2009.04.13
}}</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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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오마이뉴스]]
|저자= 송주민
|작성일자날짜= 2008.01.24
|확인일자= 2009.07.15
}}</ref><ref>[[중앙대학교]] 일반대학원 총학생회 - [http://cauin.cau.ac.kr/bbs/bbs_view.php?bbsID=cafe02&primaryNum=8653 도시철도 9호선 흑석(중앙대입구)역 역명관련 공식입장]</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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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호선 연장 ===
{{참고|서울 지하철 3호선}}
3기 지하철 노선 구간에 포함되어 있던 [[서울 지하철 3호선|3호선]] 연장 사업은 [[수서역]] ~ [[가락시장역]] ~ [[경찰병원역]] ~ [[오금역]]을 잇는 3km의 짧은 노선이지만, [[수서역]]에서 [[분당선]], [[가락시장역]]에서 [[서울 지하철 8호선|8호선]], [[오금역]]에서 [[서울 지하철 5호선|5호선]]과 각각 환승되어 여러 노선을 3호선과 직접 연결시켜, [[강남구]]와 [[송파구]]를 연결하며, [[서울 지하철 2호선|2호선]] [[잠실역]]의 집중을 완화하려는 의도로 계획되었다.
 
[[1998년]] [[9월]] 3기 지하철 계획이 백지화 되면서 취소되었으나, [[2001년]] 다시 추진되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여 [[2004년]] 착공, [[2010년]] [[2월 18일]]에 개통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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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기 노선 ==
=== 서울 지하철 10호선 ===
[[1993년]] 발표된 지하철 10호선은 시흥에서 면목에 이르는 35km35&nbsp;km 노선이다. 지하철 이용이 불편한 시흥, 독산, 장안, 면목지역과 청량리, 영등포, 여의도 등 부도심 및 도심을 연결하는 의도로 계획되었다. 포화상태인 경수전철의 수송을 분담하며, [[경부고속철도]]의 출발역인 서울역과 연결한다. 10호선과 11호선이 도심에 집중되었다는 지적이 있었는데, 이에 관계기관은 도심과 강남 부도심을 연결하기 위하여 도심지를 지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1997년]] [[3월]] 공사가 확정되면서, 도심 구간인 서울역~청량리 구간을 서울역∼연희동∼국민대앞∼청량리간 외곽 노선으로 변경하기로 결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