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그런지: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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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얼터너티브 락의 하위쟝르이며 1990년대 중반 그런지에서 파생되어 그런지 같은 사운드와 미학적 특성을 가지지만, 그보다는 더 상업적으로 들을만한 음감을 가진다. 이런 포스트그런지 밴드들로는 푸 파이터즈, [[니클백]], [[크리드]], 매치박스 트웬티가 가장 상업적으로 성공한 밴드들이며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전반까지 활동했다.<br />
 
==특징==
포스트그런지 밴드는 그런지의 특성과 음악을 본받았으며, 묵직하고 찢어지는 느낌의 기타음(주-[[디스토션]] distortion)이 라디오 방송에 좀 더 유리했고 더 상업적이었다. 초기 그런지 밴드와 달리, 이들은 메이져 음반사를 통해 활동했고, 쟁글팝(주-종 울리듯 징징징하는 기타음, 전체적으로 통통 튀는 느낌의 팝 쟝르), 팝 펑크, 얼터너티브 메탈, 하드 락이 주는 다양성을 음악에 적용했다.
포스트 그런지라는 용어에는 경멸, 멸시의 의미가 담겨 있고 자신들이 단순히 음악적으로는 새로울 것이 없다는 걸 비웃으며 정통 락음악을 냉소하는 반응에서 나왔다.<br />
 
==역사==
[[너바나]]는 인기 최정상(네버마인드를 발표한 1991년)일 때 그런지 음악에 세계적 관심을 불러일으켰으나, 갖가지 곤란에 봉착하게 되는데, 어느 정도는 [[커트 코베인]]의 마약 중독 사건과 상업적 성공에 대한 불만이 고조되었기 때문이었다. 1994년초 커트 코베인의 사진이 티셔츠 앞판에 “그런지는 죽었다”라는 문구와 더불어 프린트되었는데, 이때 이 쟝르는 쇠퇴하기 시작했다는 논쟁이 널리 퍼졌다. 그가 1994년 봄 사망하고 그룹 [[펄 잼]]의 투어에 문제가 생기면서 그런지 음악은 그 해를 끝으로 퇴장을 고했다. 그와 마찬가지로 마약 문제를 겪은 레인 스탠리(그룹 앨리스인체인)의 경우엔 그 때문에 1995년 밴드 공연 스케쥴이스케줄이 취소되기까지 했다. 이렇게 초기 개척자 역할을 했던 그런지 밴드들이 좌절을 겪자 대형 음반사들은 이 쟝르와 비슷한 다른 밴드들과 계약을 하고 프로모션을 진행하기 시작했다. 포스트 그런지란 용어가 이때부터 동전 찍어내듯 사용되어 이런 밴드들을 지칭하게되었다.
1995년, 너바나의 드러머였던 데이브 그로얼이 새로 결성한 밴드 ‘[[푸 파이터스]]’는 이 쟝르를 대중화하는데 기여하면서 쟝르로서의 구성요소를 규정하였으며, 미국 내에서 락밴드로는 상업적으로 가장 큰 성공을 거두는데, 여기에는 MTV의 대대적인 방송의 도움이 컸다. 또 다른 포스트그런지 밴드 캔들박스는 시애틀에서 결성되었는데, 그런지 음악의 지역적 한계를 확대하는 계기를 이루어 애틀란타(미국 남부의 한 주)의 죠지아 소울, 호주의 실버체어, 영국의 부시 같은 밴드들이 나타났고, 이들로 인해 포스트그런지는 1990년대 후반 상업적으로 가장 성공한 서브쟝르로 자리를 확고히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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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지]]
* [[얼터너티브 록]]
 
{{토막글|음악}}
 
[[분류:포스트 그런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