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교회: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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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방과 한국전쟁 ===
[[1945년]] 일본제국이 [[제2차 세계대전|세계대전]]에서 패전하고 한반도가 남북으로 분단되자 서울의 정교회와 소련의 모스크바 총대주교청과의 관계는 중단되었다. [[1950년]] [[한국 전쟁|한국전쟁]]이 일어나자 당시 [[대한민국]]의 유일한 정교성직자였던 김의한[(알렉세이]) 사제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군대에 납치돼 생사불명이 됐으며 한국전쟁 중에 떨어진 포탄 탓에 정동성당이 대파되고 얼마 되지 않던 신도는 뿔뿔이 흩어져 피난해 한국정교회는 와해했으나 한국전쟁에 참전한 [[그리스군]]에 종군하던 대수도사제인 {{Ruby|안드레아스 칼키오풀로스|Ανδρέας Χαλκιόπουλος}}의 도움을 받아 신도는 다시 모였고 성당이 재건됐다. 한국을 떠나기에 앞서 {{Ruby|안드레아스 칼키오풀로스|Ανδρέας Χαλκιόπουλος}} 신부는 한국인 신도 중에 새로운 성직자로 천거된 문이춘[보리스]을 [[1954년]] 일본정교회로 보내 도쿄 주교 이리네이 베키시에 의하여 [[서품]]받을 수 있도록 원조하였다.
 
문이춘 사제는 대한민국정부가 적산(일제재산)으로 간주해 압수하려 했던 교회재산을 오랫동안 소송을 벌인 끝에 승소하여 되찾은 뒤 정동 [[정교회 성 니콜라스 대성당]]을 매각하고 서울 마포구 마포대로 18길 43에 새로운 성당을 건립해 [[정교회 성 니콜라스 대성당]]이라 명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