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스 센터: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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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스 센터'''(Rogers Centre)는 [[캐나다]] [[온타리오 주]] [[토론토]]에 위치한 다목적 돔 경기장이다. 원래는 시민들의 공모를 통해서 스카이 돔({{llang|en|SkyDome}})이라고 이름을 지었지만 [[2004년]] [[11월]]에 [[로저스 커뮤니케이션스]] 사가 인수하면서 이름이 스카이 돔에서 로저스 센터로 바뀌었다. 세계 최초의 개폐식 돔 구장이며, [[일본]]의 [[후쿠오카 돔]]의 모델이 되기도 하였다. [[CN 타워]] 바로 옆에 위치해 있으며 [[온타리오 호]]와 가깝다. 현재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의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캐나다 풋볼 리그(CFL)의 토론토 아고노츠가 홈으로 사용하고 있다. 또한 대규모의 공연이 열리기도 하며 무역박람회 등을 개최해 컨벤션 센터의 기능도 하고 있다.
 
== 역사 ==
[[그림:ROGERSCENTRE.JPG|thumb|270px|left|로저스 센터 외관]]
스카이 돔은 [[1986년]] [[4월]]부터 약 3년간 공사를 하여 [[1989년]] [[5월]]에 완공되었다. 설계는 로드 로비([[:en:Rod Robbie|Rod Robbie]])와 마이클 알렌([[:en:Michael Allen (architect)|Michael Allen]])이 맡았으며, [[토론토]]의 엘리스 돈 건설(Ellis-Don Construction)이 공사를 시행했다. 건설비용은 5억 7천만 캐나다 달러(한화 약 5,300억)이며, 비용은 캐나다 정부와 온타리오 주 정부 및 30개가 넘는 기업 연합체가 부담했다. 명목상으로는 다목적 스타디움의 건설이었만 실제로는 [[메이저리그]]의 팀인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신구장이 필요했던 것이 건설의 결정적인 이유가 되었다([[1989년]]까지 [[토론토 블루제이스|블루제이스]]는 비좁고 노후화된 [[엑시비션 스타디움]]을 홈구장으로 사용했다).
 
스카이 돔의 첫 경기는 [[1989년]] [[6월 5일]]에 5만 수천여명의 관중이 꽉 찬 상태에서 열린 홈 팀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였다. 이 경기에서 블루제이스는 브루어스에게 3대5로 패한다. 하지만, 이후부터 블루제이스가 좋은 성적은 거둔 것([[1989년]] 지구우승, [[1991년]] 리그우승, [[1992년]], [[1993년]] [[월드 시리즈]]우승)과 당시 가장 좋다고 할 수 있는 시설의 상승효과로 스카이 돔은 [[1991년]]에 시즌 관중 수가 400만명을 돌파한 최초의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메이저리그]] 경기장이 된다(그 후 1993년까지 400만명 이상의 관중을 동원했다). 이러한 스카이 돔의 첫 5년은 성공한 경기장으로 평가를 받았다.
 
이렇게 화려한 시기를 보내는 한편, 스카이 돔의 건설에 비용을 지불했던 30여개의 기업 연합체가 거액의 채무에 고통받았으며, 많은 수의 관중을 동원한 [[1990년]]대 초반에는 정부로부터 거액의 자금원조를 받았다. 하지만, [[1990년]]대 중반부터 [[토론토 블루제이스|블루제이스]]의 부진으로 인해 자금회수가 줄어들게 되었고, 기업 연합체에 의한 스카이 돔 운영회사는 [[1998년]]에 파산하고 만다. 그 후, 스카이 돔의 경영은 [[미국]]의 [[시카고]]에 있는 투자 그룹인 [[스포츠코 인터내셔널]]이 잠시 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