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민국의 역사: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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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대전 후 타이완을 지배하게 된 [[중화민국]] 정부는 미숙했고, 부패했고, 게다가 군인들은 위법까지 저지르고 있었다. 많은 [[본성인]](本省人)들은 [[중화민국]] 정부에 환멸을 느꼈으며, 그것은 일본제국주의자들의 통치와 다를 바 없는 것이었다. 경찰이 담배판매상을 우발적인 발포한 사건으로 인해 반본토인 폭동이 [[1947년]] [[2월 28일]]에 촉발되었다.
행정 부서의 요직을 [[1945년]] 이후 [[타이완]]에 이주한 [[외성인]](外省人)이 독점하였고, [[중화민국]] 산하 관청의 부패가 심하자, 그때까지 타이완에 오래 살아오던 [[본성인]]의 반발을 초래하여 [[1947년]] [[2월 28일]]에 본성인들이 들고 일어난 민중 봉기사건인 [[2·28 사건]]이 일어났다. 그러나 정부군은 철저한 진압을 하였고,
[[1949년]] [[5월 21일]] 타이완 전역에 발포된 [[계엄령]]은 38년간 계속되었는데, 이 기간동안 '타이완을 보위하고 대륙을 공격한다'(反攻大陸)는 총 구호하에서 내전을 반대하거나 국공 평화회담을 주장하거나 평화 건설과 민생 문제를 개선하라고 요구하는 사람이나 언론은 무조건 공산당 간첩, 파괴분자, 음모분자로 간주되었고, 새로운 정당의 설립은 금지되고 [[타이완]] 내에서 [[중국 국민당]]의 1당독재가 이어졌다. 이러한 가혹한 무단통치와 1당독재는 [[1987년]] [[7월 15일]]이 되어서야 [[장징궈]](蔣經國) 총통이 [[계엄령]]을 해제함으로써 종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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